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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손보 손해율 5년來 최고.."외제차가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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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3, 2015, 16:03:12

보험개발원, 실적 결과 발표..외산차 증가로 수리비·렌트비용도 상승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인 것으로 기록됐다. 온라인을 통한 보험 가입률이 증가하고, 외산차와 고급 차량 증가가 손해율 상승 원인으로 지목된다.

 

23일 보험개발원은 2014년 자동차보험실적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3%로 전년 (86.8%)같은 기간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자동차보험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 되면서 보험사의 할인형 상품 판매가 확대돼 보험료가 감소한 것이 이유다. 여기에 대물·자차담보 등 물적담보 손해액이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실제로 온라인을 통해 자동차보험 가입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4년 온라인 개인용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보다 7% 증가한 약 3조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36.9%를 차지, 최근 10년간 3배 이상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의 온라인 가입비율이 오프라인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수도권 지역의 온라인을 통한 가입한 비중이 수도권보다 높았다.

 

외산차 가입비율이 높아진 것도 자동차보험 손해율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20142월 말 외산차 개인용 보험가입대수는 2013년 보다 24.8% 증가해 88만대로 기록됐다.

 


지난해 외산차 수입보험료도 전년 보다 25.5%나 증가한 9241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자동차 사고로 인한 외산차 수리비도 함께 증가했다. 외산차 평균 수리비는 275만원으로 국산차(95만원)보다 약 3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작년 외산차 수리비는 총 11000억원 규모로 전년 보다 13.9% 증가해 전체 수리비가 상승되는 요인으로 작용됐다. 외산차 렌트비 역시 지난해보다 27.8%가 증가해 1352억원에 달했다. 외산차 평균 렌트비는 137만원으로 국산차(39만원)에 비해 약 3.6배가 높았다.

 

이처럼 외산차와 고가차가 증가하면서 수리비 부담 우려 등으로 대물배상 2억원이상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에 절반 이상(56.3%)을 차지했다. 이들 중 59.2%가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가입했고, 온라인을 통한 가입자는 52.3%였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외산차와 고급차량의 증가로 인한 수리비 부담 등이 우려돼 대물 가입금액이 높아지고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외산차의 경우 부품가격 투명화와 대체부품을 사용, 렌트비 지급 합리화 등 손해액 감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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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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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2025.09.11 17:07:5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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