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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유니세프에 코로나19 진단키트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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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8, 2020, 09:09:26

최대 2년간 저개발 국가 중심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코로나19 진단키트로 글로벌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28일 씨젠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유엔(UN) 산하 유니세프(UNICEF)와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LTA, Long Term Agreement)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장기 공급 계약 체결로 자사 코로나19 진단 키트인 ‘Allplex 2019 nCoV Assay’를 최대 2년 간 유니세프를 통해 제공합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발주기관인 유니세프뿐만 아니라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 등 다른 기관에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씨젠은 앞서 올해 4월 외교부와 조달청이 주관한 ‘해외공공조달 입찰 지원사업’에 참여했습니다. 이에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 안정성에 대한 평가와 해외공공조달 전문 연구 기관인 카이스트(KAIST)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의 컨설팅이 더해져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김성열 씨젠 글로벌 사업단 상무는 “이번 계약은 씨젠이 앞으로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수주 활동을 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씨젠을 필두로 많은 국내 기업이 해외 공공조달의 교두보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 실무를 자문한 김만기 카이스트 공공조달연구센터 교수는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에도 유엔 조달시장 점유율이 2019년 기준 1% 이하에 머물고 있다”며 “이번 씨젠의 유니세프 공급 계약은 향후 한국의 보건의료산업이 해외 공공조달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하게 되는 긍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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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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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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