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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은행금리 또 ‘사상 최저’...예금 세달 연속 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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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9, 2020, 15:09:09

대출금리 2.63%..전월 比 0.07%↓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은행권의 예금·대출 금리가 또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8월 기준 예금금리는 3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2.3%로 떨어졌습니다. 코로나 이후 이런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요청에 따라 이달부터 금리가 반등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중 금융기관 가중 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0.81%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8월 신규 가입한 정기예금 가운데 84.3%는 금리가 0%대입니다. 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0.07%포인트 내려 2.6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6년 1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로 조정했고, 은행 수요가 몰린 탓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대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8월 중 가계대출금리도 역대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금리는 한달 동안 0.07%포인트 하락한 2.55%입니다. 가계대출을 받은 10명 중 6명은 2.5% 미만의 금리를 적용 받았고, 10명 중 8명은 3% 미만의 금리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대출 금리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기업 대출금리는 지난달 대비 0.06%포인트 내려간 2.68%로 집계됐습니다. 기업 규모와 상관 없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금리 모두 0.0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금리는 은행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0.14%포인트 오른 10.15%로 집계됐습니다.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는 각각 0.03%, 0.05% 내렸고 대출금리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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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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