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은행권은 추석 연휴 중 1개의 이동점포와 24개의 탄력점포를 운영합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중은행 모두 이동점포를 운영하지 않는 대신 탄력점포의 운영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부산은행은 30일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 순천방향에 ‘찾아가는 이동점포’를 운영합니다. 해당 점포에서 ATM을 이용할 수 있고 신권교환도 가능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KB국민은행은 연휴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탄력점포로 서울역 환전센터를 지정했습니다. 원곡동 송금센터는 오는 10월 3~4일 양일간 이용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공항을 중심으로 탄력점포를 운영합니다.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청주공항출장소를 포함한 3곳에서 추석 연휴기간 동안 환전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7곳의 탄력점포를 운영합니다. 운영 방향은 크게 두 가지로 공항금융센터 내 환전소와 외국인 금융센터입니다. 공항금융센터 환전소에서는 환전이 가능하고, 외국인 대상으로 환전·송금 업무를 취급하는 외국인 금융센터는 내달 4일 안산·김해·의정부·김포·대림동 등 5곳에서 운영됩니다.
하나은행 고객이라면 계좌개설도 가능합니다. 안산 소재의 원곡동 외국인센터, 원곡동 외환센터출장소, 서울 혜화동 일요송금센터에서는 계좌개설·송금·환전을 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터미널 환전소에서는 환전업무 이용이 가능합니다.
IBK기업은행 안산 외환송금센터 출장소에서는 수신, 외환, 카드, ATM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연휴기간 탄력점포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이고 코로나 재확산 우려도 있어 이동점포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며 “대신 모바일 뱅킹앱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운영 공백이 없도록 고객센터와 카카오톡 상담을 운영합니다.
주민등록증 확인 시스템은 일시 중단됩니다. 오는 10월 4일까지 정부24 주민등록 관련 서비스 중단으로 계좌개설, 인증 비밀번호 재설정, 카드 신청 등 서비스 이용시 주민등록증 확인이 불가하고 운전면허증을 통한 신분증 확인만 가능합니다.
또 시중은행과 편의점 내 설치된 ATM으로 간단한 업무와 출금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고속도로 휴게소 내 설치된 ATM에서도 출금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