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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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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11, 2020, 15:10:00

‘굿디자인 어워드’ 4개 제품 본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 제품이 일본에서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를 수상했습니다.

 

LG전자는 11일 일본디자인진흥원(JIDPO)이 발표한 ‘굿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본상 총 4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품 성능을 돋보이게 하는 데에서 나아가 설치 공간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입니다.

 

‘LG 울트라 HD 360 모니터’는 로봇 팔을 연상시키는 다관절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공간 활용도와 사용자 자세를 고려해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마이크로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와 ‘LED 사이니지 LG LED 블록’은 유선 연결을 없앤 ‘케이블리스 콘셉트’를 적용했습니다. 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자가 박힌 캐비닛이 서로 무선으로 신호를 주고받도록 했습니다. 캐비닛을 이어 붙이는 식으로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설치가 편리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은 최대 300형(대각선 길이 약 7.62미터) 화면에 4K UHD 화질을 구현합니다. 화면 테두리 12개 지점을 늘리거나 상·하·좌·우로 렌즈를 조절해 화면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LG V60 ThinQ’도 화면 두 개를 활용하는 ‘듀얼 스크린’이 호평 받으며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용성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을 끊임없이 발굴하겠다”며 “진정한 고객관점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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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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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트럼프 2기 출범’…변동성 확대될 2025 증시, 유망 업종은?

‘탄핵 정국+트럼프 2기 출범’…변동성 확대될 2025 증시, 유망 업종은?

2025.01.01 00:16:06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2025년은 탄핵 정국과 미국의 트럼프 2기 출범 등 국내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 의류, AI(인공지능)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국과 미국에서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권 교체 시 내수부양, ESG, IT중소형주, 남북경합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지난달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헌법재판소에서 인용이 된다면 60일 이내에 조기 대통령 선거를 시행하게 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주로 민생 안정 대책,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해 내수 소비 부양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내수부양(유통,의류), ESG(상법 개정 시 소액주주 수혜 예상 기업), IT 소부장 국산화(IT중소형주) 등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당과 야당 모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며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시 주식 시장은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유통, 증권, 지주, 자동차, 건설, 철강·비철금속 등이 정권 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의류, 반도체, 휴대폰·IT부품, 신재생에너지 등도 대체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AI 관련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정부가 시행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및 사용에 관한 행정명령' 철회 입장을 피력해왔다. 이에 트럼프 정부 초기 정책에 AI 분야 규제 완화가 포함된다면 관련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유틸리티, 은행 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기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었던 전기요금 및 도시가스 요금 인상, 동해 가스전 시추사업과 같은 정책은 동력을 잃을 전망"이라며 "또한 서민, 소상공인 지원 확대 요구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수출 품목의 부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도체 수출액 증감률이 둔화하고 있고, 자동차, 석유제품, 정밀기기 등 주요 수출 품목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출 품목의 모멘텀 반전을 기대하기에는 소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트럼프 2기 관세정책으로 인해 수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도 "그동안 국내 수출을 견인했던 반도체 수출전망이 악화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뿐만 아니라 가전, 전기·전자제품 등 IT 전반 수출 경기도 악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산 저가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철강·비철금속제품 수출 전망 역시 개선될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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