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 제품이 일본에서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를 수상했습니다.
LG전자는 11일 일본디자인진흥원(JIDPO)이 발표한 ‘굿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본상 총 4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품 성능을 돋보이게 하는 데에서 나아가 설치 공간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입니다.
‘LG 울트라 HD 360 모니터’는 로봇 팔을 연상시키는 다관절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공간 활용도와 사용자 자세를 고려해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마이크로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와 ‘LED 사이니지 LG LED 블록’은 유선 연결을 없앤 ‘케이블리스 콘셉트’를 적용했습니다. 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자가 박힌 캐비닛이 서로 무선으로 신호를 주고받도록 했습니다. 캐비닛을 이어 붙이는 식으로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설치가 편리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은 최대 300형(대각선 길이 약 7.62미터) 화면에 4K UHD 화질을 구현합니다. 화면 테두리 12개 지점을 늘리거나 상·하·좌·우로 렌즈를 조절해 화면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LG V60 ThinQ’도 화면 두 개를 활용하는 ‘듀얼 스크린’이 호평 받으며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용성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을 끊임없이 발굴하겠다”며 “진정한 고객관점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