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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아크, 내달 코스닥 상장…공모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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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2, 2020, 09:10:46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인 네패스아크가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네패스아크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네패스아크는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234만 400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2만 3400~2만 6500원, 총 공모금액은 548억~620억원이다. 네패스아크는 11월 2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9~10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일은 19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네패스아크는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OSAT) 업체로 지난해 네패스 반도체 사업부 내 테스트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업체다. 후공정은 시스템 반도체 회로를 만드는 전공정이 끝나면 웨이퍼를 넘겨받아 마무리하는 작업을 뜻한다.

 

시스템 반도체는 다품종 소량 생산이 특징이라 테스트 역시 다양한 방식이 동원되며 이를 수행하는 테스트 기업의 역량과 운영 노하우가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으로 연결된다. 네패스아크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디스플레이 구동칩(DDIC),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무선통신칩 (5G RFIC) 등의 테스트를 담당하고 있다.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인력들로 구성된 네패스아크는 주로 고객사의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사업을 벌이고 있다. 테스트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사에 피드백을 제공하여 고객사의 수율 개선 및 안정성 강화에 협력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면서 향후 국내 시스템 반도체 산업 성장으로 후공정 생태계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는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가 부족한 실정이지만,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를 지원하는 네패스아크가 테스트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네패스아크 관계자는 “차별화된 네패스아크만의 경쟁력으로 국내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며 “글로벌 IDM 및 팹리스로 매출처를 확대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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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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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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