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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회 차기 회장, 官 출신 5명으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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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0, 15:10:06

진웅섭·강영구·정지원·유관우·김성진 등 후보로 거론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손해보험협회 차기 회장 선출을 놓고 관료 출신 인사들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손보협회는 27일 2차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성진 전 조찰청장 등 후보 5명을 선정했습니다. 이들 모두 감독당국을 포함한 관료 출신입니다.

 

김용덕 현 손해보험협회장이 연임 뜻을 거두면서부터 주목받았던 진웅섭 전 금감원장은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무부와 금융위원회, 금감원을 거쳤습니다. 지난 9월부터는 법무법인 광장에서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진 전 금감원장과 함께 하마평에 올랐던 강 사장은 보험감독원 출신으로 금감원에서 보험 관련 부원장보를 지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진 보험개발원장으로 활동했고, 2015년부터 메리츠화재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30일 한국거래소 임기가 끝나는 정지원 이사장은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재무부와 재정경제원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감독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상임위원,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2017년 회추위에서도 후보로 뽑혔던 유관우 전 금감원 부원장보는 1980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한 뒤 금융감독원에서 보험감독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고문을 맡고 있습니다.

 

김성진 전 조달청장은 행시 19회로 기획재정부(옛 재경부) 국제투자과장,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심의관, 경제협력국장, 공보관, 국제업무정책관(차관보) 등을 거친 뒤 조달청장을 역임했습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협회의 역할이 정부와 소통하는 경우가 많아 관 출신으로 후보군이 채워졌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손보협회는 내달 2일 3차 회추위를 열어 최종 후보 1인 또는 2인을 추려낸 뒤 총회를 거쳐 차기 협회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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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욱 기자 gu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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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안산 데이터센터, 2조원 생산유발·9천명 취업 창출 효과”

카카오 “안산 데이터센터, 2조원 생산유발·9천명 취업 창출 효과”

2025.10.23 13:47:4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교수와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향후 4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직접편익 763억과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이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에 달하는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 763억원 규모의 직접편익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가 412억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의 경우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 299억원 ▲연구개발(R&D) 협력 86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매년 ERICA와 공동으로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전문가가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 ▲취약계층 지원 4억의 편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환경에 맞춘 도입 컨설팅과 클라우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운영 기간 누적 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에 따른 투자와 지출이 2조5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약 9084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약 8931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석은 건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용까지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산업 활동을 견인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 ▲문화·과학 행사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향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산시가 2020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4.8%에 그쳤습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와 한양대는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이뤄진 노력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지·산·학' 상생 거버넌스 모델을 점검하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건강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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