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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도 ‘어닝서프라이즈’…분기 최초로 순익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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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0, 16:10:01

3분기 1조1447억원..1분기부터 누적 2조9502억원
비은행·글로벌 성장 견인..GMS 영업익 128% 증가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금융지주가 분기 최초로 순익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익도 역대 최대인 2조 95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7일 신한금융은 올 3분기에 1조 14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룹 누적 순익은 2조 95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전분기 대비 31.1%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실적 선방은 저금리, 저성장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최근 4년간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와 매트릭스 체계의 수익 체질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더불어 자본시장과 글로벌부문의 성장도 돋보입니다.

 

신한금융은 그룹차원에서 미래성장동력으로 꼽는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GMS(Global Multi-Strategy), 글로벌부문에서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입니다.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4%, 128%, 7% 성장했습니다.

 

GIB부문은 시장 변동성 확대로 대형 딜 감소에도 불구하고 그룹사간 협업을 통한 IB 딜 공동 주선 확대 등 투자은행 업무부문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보여주며 전년동기 대비 1273억원 증가한 6494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습니다.

 

은행, 금투, 생명 각 그룹사의 고유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GMS부문은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매분기 괄목할 만한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GMS부문은 전년대비 2649억원 증가한 47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그룹의 핵심 사업 분야인 글로벌부문도 카드, 금투 등 비은행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글로벌부문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534억 늘었습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매년 그룹 당기순이익의 10% 수준까지 디지털 예산을 확대해 조직·시스템·인적역량 강화 등 전방위적 DT 개혁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수익성 관점에서 사업포트폴리오를 효율화하고 생산성 중심의 운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기 둔화 전망 등의 불안 요인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자본 관리 역시 바젤3 신용리스크 조기 도입에 따른 일시적 상승 효과를 고려하지 않고 기존 보수적 방식으로 관리 운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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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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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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