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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소폭 상승…234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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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8, 2020, 16:10:04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보합권 등락을 보이다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로 상승 폭은 제한됐으나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2포인트(0.62%) 오른 2345.26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316포인트까지 하락했으나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증시 하단을 지지했고, 장 중 개인의 순매수세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선진국의 코로나19 재확산세와 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혼재되며 뚜렷한 방향이 부재했다”며 “미국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하고 프랑스는 전국 준봉쇄 조치까지 예상되고 있으나,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이 마무리 단계이며 11월말 FDA 긴급 사용 승인 신청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낙폭을 키웠던 코스닥이 상승 후 그 폭을 확대하는 등 반발 매수세가 여전히 이어지자 코스피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큰 변화 없이 차익 매물과 반발 매수세가 충돌하며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 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05억원, 1504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은 1751억원이나 내던지며 상승 폭을 제한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7%(5.30원) 오른 1131.80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을 보였다. 서비스업, 의료정밀, 증권, 기계는 2% 이상 올랐고 건설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의약품 등도 강세였다. 반면 전기전자, 통신업, 철강금속, 보함, 전기가스업, 유통업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곳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빨간불을 켰다. 네이버는 무려 5.29%나 급등했고 카카오도 3% 이상 올랐다.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셀트리온도 소폭 상승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는 각각 1.34%, 0.94%씩 하락했고 삼성SDI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상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1조원을 달성한 신한지주는 4% 이상 치솟았고, 태양광 산업에 대한 기대 속에 한화솔루션도 4.19% 상승했다. 롯데케미칼은 내년 이익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6% 이상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47포인트(2.87%) 오른 806.20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빨간불을 켰고, 정부의 코로나 백신 개발 과제로 선정된 알테오젠은 10%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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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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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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