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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 바이든 당선 유력해진 美 대선…주목해야할 투자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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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5, 2020, 08:11:27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당선이 유력해진 바이든 후보가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되면 금융시장은 미국 정책 변화에 초점을 맞추게 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이번 대선 이후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 그린정책, 이머징 및 달러화 약세 등을 꼽았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미국 대선 관련 보고서를 내고 “우편투표에 힘입어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당선자가 조기에 결정되지 못한 상황이지만,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우편투표에 힘입어 바이든 후보가 대의원 매직넘버(270석)를 확보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며 “우편투표의 불법성을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겠지만 바이든 후보가 270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불복의 명분이 낮아 2000년 대선과 같은 불확실성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대비되는 정책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책”이라며 “바이든 후보의 당선은 글로벌 그린정책의 탄력을 강화시킬 공산이 높고, 코로나19와 디지털경제와 맞물려 그린경제 혹은 ‘탄소제로’가 내년의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또 “이머징 자산 선호, 즉 위험자산 선호 현상 강화도 중요한 키워드”라며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 자국 우선주의 정책에서 탈피해 다소 유화적인 다자주의 노선으로 외교정책 기조를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는 미-EU갈등은 물론 미-중관계 등 이머징 관계전환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이든 후보의 당선확률이 높아지면서 위안화는 물론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급등한 것은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추가 부양책 실시와 더불어 그린관련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재정수지 적자확대, 그리고 자국우선주의 정책완화가 달러화 약세와 원화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단기적으로는통치공백 리스크가 자칫 4분기 미국 GDP 성장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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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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