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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실손보험료 최고 20% 인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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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13, 2020, 22:12:21

新실손·표준화실손 가입자에 안내문 발송
“수지타산 맞추려면 두 자릿수 인상 필요”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보험사들이 다음 달부터 실손의료보험이 갱신되는 고객들에게 최대 20% 이상의 보험료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들은 내년 1월 실손보험 갱신을 앞둔 가입자들에게 10~20% 안팎의 보험료 인상률을 알리는 상품 안내문을 발송했습니다. 안내 대상은 지난 2009년 10월 이후 판매된 ‘표준화 실손보험’과 2017년 3월 도입된 ‘신 실손보험’ 가입자입니다.

 

표준화 실손 가입자들에게는 최고 20% 초반대, 신실손 가입자는 최고 10%대 초반 인상률이 적용될 수 있다고 공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2009년 10월 이전에 판매된 ‘구 실손보험’은 갱신 시점이 4월이라 이번 안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보험사들은 3분기까지 추세로 볼 때 올해 위험손해율이 130%가 넘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법정 인상률 상한선(25%) 수준까지 보험료를 올려야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위험손해율이란 전체 보험료에서 계약관리·모집비용 등을 뺀 위험보험료 대비 지급된 보험금을 말합니다.

 

실제 지난해 실손보험의 위험손실액(보험금 지급액-위험보험료)은 2조 8000억원, 위험손해율은 133.9%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진료가 위험손해율을 높이는 주원인으로 꼽힙니다.

 

이에 보험사들은 지난해에도 구실손과 표준화실손의 두 자릿수 보험료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보험료의 급격한 인상에 부정적인 금융당국의 반대로 인상률은 9%대에 그쳤습니다.

 

정성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계리 수치만 놓고 보면 20% 이상 올려야 하지만 3400만명(단체보험 제외)이 가입한 보험인 만큼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 인상률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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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욱 기자 gu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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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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