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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위기 9개월째...11월도 취업자 줄고 구직단념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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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6, 2020, 13:12:03

11월 취업자 2724만 1000명..전년 比 27만명↓
일시휴직자는 18만명 늘어..실업률 3.4%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코로나19 여파로 시작된 고용 위기가 11월까지 이어졌습니다. 취업자는 줄은 반면 비경제활동인구와 구직단념자는 크게 증가하는 등 고용지표가 대체로 악화된 것으로 났습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취업자는 총 2724만 1000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만 3000명 감소했습니다. 3월부터 9개월 연속으로 취업자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는 1998년 1월~1999년 4월 16개월 연속 감소한 IMF 위기 이후 최장기간입니다.

 

경제활동인구는 2820만 8000명으로 17만 2000명 줄었고, 실업자는 96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 1000명 늘었습니다.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는 일시휴직자는 18만 9000명 더 늘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67만 5000명으로 43만 1000명 늘었으며,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으로 분류된 사람은 235만 3000명으로 50대를 제외한 모든 인구에서 증가했습니다. 구직단념자 역시 63만 1000명으로 14만 4000명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37만 2000명 증가) 외에 15∼29세(-24만 3000명), 30대(19만 4000명), 40대(13만 5000명), 50대(7만 4000명) 등 모든 연령층에서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7%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줄었는데 이는 11월 기준으로 2013년 11월(60.7%) 이후 최저치입니다.

 

또 15∼29세 청년 고용률은 42.4%로 1.9%포인트 하락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3%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내렸습니다. 반면 실업률은 3.4%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해 11월 기준으로 2004년 11월(3.5%)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업종별 취업자수는 도매 및 소매업은 16만 6000명, 숙박·음식점업은 16만 1000명씩 전년 대비 줄었습니다. 제조업도 11만 3000명이 감소했으며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15만 2000명),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1만 4000명), 건설업(7만 7000명)은 취업자가 늘었습니다.

 

고용 형태로 보면 임금근로자(-16만 9000명)와 비임금근로자(-10만 5000명)가 모두 줄었습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만 8000명 늘었으나 임시근로자(-16만 2000명)와 일용근로자(-4만 4000명)에서 크게 감소했습니다.

 

비임금근로자 중에서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1만 5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 5000명 감소한 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5만 5000명 늘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11월 고용동향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이 12월 고용지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용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며 "코로나19 방지에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유지와 고용시장 악화에 따른 피해계층 민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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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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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2025.09.05 18:41:18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3세대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제한을 개선했습니다. 긴 반감기로 ‘야간 속쓰림’ 개선에 강점을 보이며,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약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펙수클루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인도,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판매 중입니다. 중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에서는 품목허가를 받고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체 진출 국가는 30여 개국이며,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 품목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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