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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얀센·화이자 12월, 모더나 내년 1월 계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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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18, 2020, 16:12:33

"노바백스와도 협의 진행..규모는 미정"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정부가 해외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하기 위해 존슨앤존슨-얀센과 화이자와는 이달 중, 모더나와는 내년 1월을 목표로 각각 계약 체결을 추진합니다.

 

앞서 정부가 구매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2∼3월 중에 국내에 들여온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물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에서 개발 중인 백신 4400만명 분을 선 구매해 내년 2∼3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백신 확보 계획을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을, 코백스 퍼실리티와는 구매약정을 맺고 지난 10월 9일 선급금 850억원을 지급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개별 협상을 통해 3400만명분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계약을 앞둔 존슨앤존슨-얀센에서는 400만명분을, 화이자에서는 1000만명분(2000만회분)을 각각 공급받게 되며, 모더나에서는 1000만명분(2000만회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얀센과는 빠르면 다음 주 정도에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이자(와의) 계약서도 현재 최종 검토하는, 법률 검토를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들 4개 제약사 외에도 노바백스와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임 국장은 "오늘 아침에 노바백스와 구매 관련 협상을 정부 대표단이 했다"며 "물량과 관련해서도 논의가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물량이 어느 정도 도입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코백스를 통해 확보한 백신도 내년 1분기에 도입할 수 있도록 논의 중입니다. 임 국장은 "코백스를 통한 1000만명분의 공급 시기는 현재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1차 공개 당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사노피-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개발 백신 등 3가지 종류를 제안받았고, (우리가) 공급을 받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내년 1분기에 도입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코백스 집행부와 회의하고 있다"며 "다음 주에도 코백스 대표와 우리 관계부처 합동팀이 백신 공급 시기와 관련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임 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선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할) '메이드 인 코리아 백신'이 내년 2월, 3월께 도입되고 여기에 따라서 접종을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약 4400만명분의 백신 물량은 확실하게 확보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임 국장은 "내년이 끝나기 전에 4400만명분의 백신은 확보돼 있다"면서 "이 중 개별기업 협상을 통한 3400만명분의 백신은 확실하게 한국 정부에 공급하게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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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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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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