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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방법 몰라 ‘못하는 2030’...10명 중 9명 “투자계획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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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5, 2021, 09:01:40

토스(TOSS) 2030 사용자 1093명 대상 설문조사
투자경력 1년 이하 주식초보 “목표수익률 20%”
토스증권 오픈 임박, 2030 주식초보 기대감 고조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증권의 출범을 앞두고 2030 토스 사용자 10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2021년 1월 진행) 47%가 이미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는 하지 않지만 앞으로 주식투자를 하겠다고 답한 사용자는 42%, 투자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11%를 기록했습니다.

 

◆ 2030 투자자, 주식투자 경력 1년 미만이 다수

 

동학개미운동이 시작된 지난해 처음으로 주식 투자에 뛰어든 이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주식투자 중인 토스 사용자 가운데 투자기간이 1년 미만 주식초보가 전체의 70%입니다.

 

1년 이상 3년 미만 20%, 3년 이상 5% 순으로 5년 이상 주식투자를 경험해본 사용자는 5%에 불과했습니다.

 

주식 외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경험도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 외 투자경험이 없는 사용자가 전체의 49%로 절반 가량입니다. 이어 비트코인, 펀드나 ELS 등을 경험해본 투자자는 각각 28%, 23%로 집계됐습니다.

 

주식 투자에 활용하는 운용자금은 100만원 이하가 3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100만~500만원(31%), 500만~2000만원(19%)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 대학생 토스 사용자는 “지난해 3월 코로나가 확산되는 시점에 주식을 배워보고 싶기도 했고, 좋은 시기였던것 같아서 저축으로 모으던 돈 300만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 투자방법 몰라 ‘못하는 2030’...“투자계획은 있어”

 

밀레니얼 세대는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지 않더라도 투자에 대한 계획이나 기대감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식투자를 하지 않지만 할 계획인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4%는 하는 방법을 몰라서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투자할 돈이 없어서 라고 답한 응답자(18%)의 두 배 이상입니다.

 

투자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업종(복수응답 가능)은 IT 관련주가 54% 몰표를 받았으며, 이어 반도체 관련주(43%), 바이오 관련주(42%) 순입니다. 이 외에도 항공, 생필품 등 특정 업종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응답자도 있었습니다.

 

목표수익률은 따로 두고 있지 않다는 응답이 전체의 36%를 차지했습니다. 5~9%의 수익추구가 24%, 10~19% 수익추구가 23%로 실제 투자를 하고 있는 응답자에 비해 기대수익률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투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찾아보지 않는 응답자 중에서는 부모님 혹은 지인의 추천으로 주식투자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밀레니얼 투자자들은 모바일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어하며 금융생활에 있어서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원하는 성격이 강하다”며 “최근 투자의 중요한 축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에게 모바일에 최적화된 토스증권 서비스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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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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