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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5년물 회사채 발행 성공...재무개선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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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1, 2021, 16:02:38

회사채 1100억원 차환 발행..민평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사모조달
차입금 감축, 영업현금흐름 개선 등 재무제표 질적 개선 가속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2년 만기의 2400억 원 회사채(제44회) 중 1100억 원을 차환 발행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올해 첫 회사채 발행한 대우건설은 전액 사모로 조달해 잔여 1300억은 보유자금으로 상환할 예정입니다.

 

이번 발행되는 회사채는 3년에서 5년물입니다. 기존 투자자의 만기연장 요구와 회사의 장기물 회사채 발행 요구 등을 적절히 만족시키기 위해 기존 만기 2년에서 최대 5년으로 장기화했는데요.

 

또 발행금리를 민평금리보다 낮게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투자자를 확보했습니다. 통상 사모사채는 민평금리에 사모프리미엄을 가산해 발행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성공적인 발행이라는 평가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5년물 회사채 발행은 A-등급 및 건설업종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점과 민평금리 대비 낮은 금리로 사모사채를 발행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모사채 발행 성공으로 향후 계획 중인 공모사채 발행의 성공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대우건설이 발행한 회사채 중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물량은 총 6017억원 규모입니다. 이 중 올해 상환해야하는 자금은 3400억원으로 대우건설은 향후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해 적정 시기에 공모사채 발행 등으로 해당 자금을 상환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0년 경영실적에서 대우건설은 8조 1367억원의 매출과 55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53.3%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신규 수주도 30.8% (13조 9126억원) 늘어나는 등 실적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대우건설은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한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만 3천여 가구를 공급하며 2년 연속 주택공급 1위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2조 규모의 나이지리아 LNG Train7과 3조 규모의 이라크 알포 신항만 후속공사 등 해외주요 거점국가에서 양질의 공사를 수주하며, 수주 잔고가 37조 7799억원으로 대폭 증가해 지속성장 기반을 다졌습니다.

 

대우건설은 우수한 실적과 더불어 내부 경영시스템 및 업무프로세스 고도화, R&O(Risk & Opportunity)관리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 실현과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41.9%p 감소(247.8%)했으며, 순차입금도 4117억원 감소했습니다. 올해도 3만 5000여 가구의 주택공급을 계획하는 등 주택건축부문의 긍정적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손실을 선 반영한 일부 해외 현장에서 환입도 기대할 수 있어 대우건설 재무제표의 질적 개선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8년 비전선포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기업가치제고 활동의 결과가 서서히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2021년은 그동안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면서 내실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원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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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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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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