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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인력 6000명 투입에도...택배업계, 대리점과 갈등 봉합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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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4, 2021, 15:02:56

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분류인력 투입 완료
택배 대리점연합회 “합의된 사항 없어..노사합의 재검토해야”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 등 택배 3사가 택배기사 과로 방지를 위해 택배노조와 약속한 6000명의 택배 분류인력 투입을 완료했다고 밝힌 가운데, 택배 대리점연합회는 분류인력 비용 분담을 두고 “합의된 사항”이 없다며 노사 합의 무효를 주장했습니다.

 

분류인력 비용 분담을 두고 택배사와 대리점 간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으면서 논란이 점화된 겁니다. 로젠까지 포함한 택배 4사 대리점연합회는 4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노사 합의의 무효를 주장했습니다.

 

이날 택배 3사는 택배 분류인력 투입을 완료했다로 발표했습니다. 회사별 투입 인력은 CJ대한통운 4000명,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 각각 1000명입니다.

 

앞서 택배노조는 이들 3사와 분류인력 투입 완료 시한을 4일로 정하고 지난달 29일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당시 합의된 내용은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한 실제 투입 현황 확인·조사, 5월까지 택배가격 논의 마무리 등입니다.

 

이에 대해 택배 4사 대리점연합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노사 합의의 무효화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대리점과 택배 종사자들의 의견이 무시된 합의라며 재검토를 촉구한 겁니다. 택배 4사 대리점은 모두 4220개로 이 중 2180여 곳이 대리점연합회에 소속돼 있습니다.

 

대리점 연합회는 “대리점연합회를 배제한 합의는 수용할 수 없다”며 “합의 무효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17일로 예정된 사회적 합의기구 2차 회의에 불참하고 집화를 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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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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