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usiness General 비즈니스 일반

한미약품, 작년 영업익 전년比 ‘반토막’...“코로나·기술수출 계약 해지 영향”

URL복사

Thursday, February 04, 2021, 16:02:16

매출액 1조 759억원·영업익 487억원 기록..순이익도 감소
“작년 사노피 공동연구비 일괄정산으로 일부 지표 하락”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지난해 1조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반환 등의 영향을 받아 실적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759억원과 영업이익 487억원, 순이익 188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53.1%, 당기순이익은 70.5% 모두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한미약품은 국내 원외처방 매출 부문 등에서 호실적을 달성했으나, 해외수출 및 북경 한미약품 등 부문에서 코로나19 영향을 받았습니다.

 

회사 측은 특히 작년 3분기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신약 권리반환에 따른 공동연구비 잔액 일괄정산으로 영업이익 등 지표가 전년과 비교해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수익 악화에도 미래성장 동력을 위한 R&D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회사는 매출에 21%에 해당하는 2261억원을 R&D에 투자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미약품은 지난해 다양한 R&D 성과를 거뒀습니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LAPSGLP·GCG)를 미국 MSD에 1조원대 규모로 기술수출했으며, 자체 개발중인 LAPSTripleAgonist는FDA로부터 패스트트랙 및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습니다. 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롤론티스와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은 올해 FDA 시판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32억원으로 전년보다 12.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85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고, 순이익은 227억원으로 26.2% 줄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전년 보다 96.1% 늘었고,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187억원과 157억원이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과 생산 등을 위해 산학연이 협력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구축하고 다양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빠르게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전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은 차별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나갔지만, 사노피 등 이슈들을 단기간에 해소하느라 전년 대비 몇몇 지표의 하락이 있었다”며 “올해는 FDA 허가가 기대되는 신약 2종을 비롯해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이 본격화하는 시기인 만큼 보다 안정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배너

LG전자, 글로벌 車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 합류…SDV 파트너십 확대

LG전자, 글로벌 車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 합류…SDV 파트너십 확대

2025.10.23 10:09:4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