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부산 마린시티가 해양신도시 개발사업의 성공사례로 부각되면서 타지자체들도 이를 벤치마킹해 해양신도시 투자 유치와 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반도건설(대표 박현일)은 마산해양신도시 인근 가포택지지구 B-1블록에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3월 분양합니다.
가포신항 배후단지로서 지하 3층, 지상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4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 축구장 2.5배 크기의 중앙공원도 조성됩니다.
또한 5-Bay 혁신 특화설계와 첨단 IoT 서비스 등이 제공됩니다. 단지 바로 앞에 가포초, 유치원(예정), 중학교(예정)가 위치하며, 단지내 별동학습관에서는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특화 단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특례시를 앞둔 창원시는 국책사업인 마산항 개발사업과 연계해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마산해양신도시는 현재 부지 조성이 모두 끝난 상태입니다.
지난 3일 마감한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시행자 공모에 8개 업체가 사업참가 의향서를 넣었으며 창원시는 4월 중 사업계획서 평가 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나설 예정입니다.
송도국제도시도 대표적인 해양신도시로 총 11개 공구 16개 지구로 대부분의 공구의 개발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입니다. 현재 대기업과 주요 국제기구, 대학교, 초고층 복합단지가 곳곳에 들어서며 인천광역시의 랜드마크로 부상했습니다.
송도에는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시공을 맡은 ‘더샵 송도 마리나베이’가 2월 분양합니다. ‘더샵 송도 마리나베이’는 송도국제신도시 8공구 A1블록에 2020년 7월 입주 단지로 준공이 완료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38층, 총 25개 동, 3100세대 규모입니다.
DL이앤씨(대표 마창민)는 2월 경남 거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서 빅아일랜드의 두 번째 분양단지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를 분양합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의 8개동, 전용면적 84~99㎡, 1113세대 규모입니다.
거제시 고현동 일대에는 ‘거제판 마린시티’로 불리는 해양복합도시 조성사업인 빅아일랜드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향후 거제 고현항 항만은 주거, 상업, 문화관광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거제의 새로운 중심지이자 부촌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