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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질타에 고개 숙인 최정우 포스코 회장...“겸허히 받아들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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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2, 2021, 11:02:52

최정우 회장 “포스코 산재원인은 노후시설·관리 감독 부족”
청문회 초반 김웅·윤미향·박덕흠·임이자 의원 등 집중 질의 이어져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2일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에 참석해 포스코 내 연이은 산재사고 발생과 관련해 고객를 숙였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17일 ‘허리통증’을 이유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냈으나 환노위는 해당 사유를 정당한 사유로 인정하지 않아 이번 청문회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기본적인 안전보건규칙이 포스코 사업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의에 대해 최 회장은 “연이은 사고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 유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웅 의원실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 회장이 취임한 2018년 이후 총 19명이 산재로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포스코는 19명 중 8명만 산재 사망자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최 회장에게 “19명 중 14명이 하청근로자들”이라며 “최 회장 취임 전 2017년 한 해엔 사망자가 1명이 없었는데 이유를 설명해달라”는 질의에 최 회장은 “당시 전 관리자들이 안전관리에 철저히 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여전히 포스코의 산재사고 줄어들지 않고, 무엇보다 기본적인 안전보건 규칙위반들이 많았는데 문제가 크다”고 꼬집었습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포스코의 연이은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최 회장이)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사과와 대책이 유효할 텐데 지금 보면 원인을 제대로 알고 있었냐는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최 회장은 “포스코 내 제철소가 50년 넘은 노후 시설이 많아 노후 시설에 의한 요인과 관리감독자의 관리 감독 노력이 부족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유독 하청노동자 사망자 비중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도 “관리가 그 부분까지 미치지 못한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윤 의원은 “산업재해가 계속 발생하는데 돈을 어디에 썼는지 체감할 수 없다”며 “국민 분노를 보면 최 회장의 지난 3년은 실패한 3년이라 평가할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지적에 최 회장은 “여러 가지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박덕흠, 임이자 의원의 연이은 질타에 최 회장은 “(대책을) 검토해 최대한 반영토록 노력하겠다”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이날 청문회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한성희, 현대중공업 한영석, LG디스플레이 정호영, GS건설 우무현, 현대건설 이원우, CJ대한통운 신영수, 롯데글로벌로지스 박찬복,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노트먼 조셉 네이든 대표이사 등 9개 기업 CEO들이 참석했습니다.

 

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 “희망퇴직 임직원 희생 존경...서바이벌 플랜 완수해야”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 “희망퇴직 임직원 희생 존경...서바이벌 플랜 완수해야”

2021.03.03 15:57:52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르노삼성차 사장이 희망퇴직을 선택한 임직원의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아울러 남은 임직원에게 수익성 개선을 위한 ‘서바이벌 플랜’ 성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지난 2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의 많은 동료가 희생(희망퇴직)을 선택했다”며 “그분들께 진심 어린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뇨라 사장은 “회사는 회사의 생존을 위해 개인적 희생을 감수한 많은 동료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회사가 직면한 도전을 우리 스스로 극복해 낼 준비가 될 때까지 조직에 대한 정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까지 전 임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실시했습니다. 2012년 8월 이후 8년여 만인 이번 희망퇴직과 관련해 노조는 해당 인원이 400~500명에 달한다고 추정했습니다. 르노삼성차의 서바이벌 플랜은 크게 내수 시장에서의 가치 제고, 유럽 수출 모델인 XM3의 경쟁력 확보, 구조조정 등 3개의 축으로 구성됩니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희망퇴직과 임원 축소·임금 삭감으로 고정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고 보고 추가 희망퇴직은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뇨라 사장은 “지금부터는 우리의 비즈니스에 집중하며 모든 역량을 다해 내수 실적을 개선하고 유럽 수출 모델의 생산 비용 절감을 이루며 서바이벌 플랜을 완수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 2월 내수 시장에서 각각 3534대와 390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습니다. 시뇨라 사장은 “모든 영업 활동을 수익성 중심으로 개선하고, 15% 이상의 한계이윤을 지속해서 발생시키며 2022년부터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영업 조직의 안정, 소통 강화 등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협력업체들에도 XM3의 유럽 시장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며 “이제 남은 것은 제조 원가 절감과 생산 안정성 확보를 위한 우리 스스로의 뼈를 깎는 노력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르노그룹 제조·공급 총괄 임원인 호세 비센트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도 지난주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공장을 방문해 XM3 수출 성공을 위해 최고의 품질과 생산 비용 절감, 생산 안정성 등 3가지 목표 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르노삼성차 노조는 사측이 희망퇴직에 이어 1교대 생산과 순환휴직 등을 추진하는 데에 반발하고 있어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오는 4일 고용안정위원회를 열어 1교대 생산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후 작년 임금단체협상 본교섭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르노삼성차는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작년 임단협을 타결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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