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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도심항공모빌리티 전문가 벤 다이어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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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24, 2021, 10:02:31

20여 년간 항공기 개발 매진한 인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항공우주 기술에 밝은 벤 다이어친(Ben Diachun)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합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부문 경쟁력을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24일 현대차그룹(회장 정의선)에 따르면 벤 다이어친 CTO는 미국 캘리포니아 항공우주 산업 스타트업 회사 ‘오프너(Opener)’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고 항공기와 우주선을 개발 및 제조하는 ‘스케일드 콤포짓(Scaled Composites)’에서 CEO 및 고위 기술직을 지낸 인물입니다.

 

약 20여 년간 항공우주 관련 기술 개발 경험을 갖췄습니다. 최초 민간 유인 우주선인 ‘스페이스쉽원(SpaceShipOne)’과 개인용 전기 항공기인 ‘블랙플라이(BlackFly)’ 등 항공기 16대를 개발하는 데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항공우주학 석사 학위, 퍼듀대학교에서 기계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실험항공기협회(EAA) 이사회 이사로 활동하며 퍼듀대학교 항공우주학 학부 산업 고문을 맡고 있습니다.

 

벤 다이어친 CTO는 “현대차그룹은 인류의 이동 경험을 변화시킬 수 있는 뛰어난 인재와 기술을 갖춘 회사”라며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신재원 현대차그룹 사장(UAM사업부장)은 “벤 다이어친 최고기술책임자가 현대차그룹과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그동안 쌓아온 개발 경험은 앞으로 가장 혁신적인 UAM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고자 하는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미래 이동성 혁신을 위해 UAM사업에 활용할 비행체 비전 콘셉트 ‘S-A1’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벤 다이어친 CTO 영입으로 기체 및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2028년까지 도심항공모빌리티 시장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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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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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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