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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보험규제, 전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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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9, 2015, 22:05:21

취임 후 보험업계 행사 첫 참석.."보험산업 혁신 위해 노력"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한국보험학회세미나에서 보험규제 전면 재검토’ 의사를 피력했다. 취임 이후 보험업계 행사에 처음 참석하는 자리에서 보험산업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구상을 밝힌 것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9일 교보빌딩에서 열린 한국보험학회 창립 51주년 세미나에서 참석해 보험권 각종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각종 규제를 전부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개혁을, 금융개혁 차원에서 추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보험 분야는 다른 금융권보다 복잡하고 비명시적인 규제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보험산업의 새로운 혁신이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세부적으로는 보험사들이 자율적으로 경쟁하고 다양한 상품의 출시 여건을 만들고, 인터넷과 모바일이 없던 아날로그 시대에 만들어진 규제들을 시대 흐름에 맞게 대폭 정비하겠다고 했다. 또, 자본시장에서 보험사들이 효과적인 자산운용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선진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월 말부터 금융위와 금감원이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보험회사를 직접 방문, 실무자들이 느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관련 규제개선이 속도감있게 이루어지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특히, “보험업 감독규정 시행세칙을 전면적으로 재조정하는 등 제도정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보험산업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받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금융소비자보호 기본법 제정을 통해서 소비자보호에 대한 기본적 인프라를 정비하고 소비자의 알권리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관계기관의 협력강화를 통해 보험사기 방지 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선량한 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가 누수되지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보험상품은 만기구조가 장기로, 상품의 제조 판매에 따른 수익은 즉시 나오나 그에 수반되는 리스크 비용은 아주 장기간에 걸쳐서 발생한다이런 속성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보험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단기적으로 행동하게하는 유인구조를 갖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회사의 존립 기반은 소비자라며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고 부당피해 방지를 위해 최우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보험사의 판매채널, 보험설계사 수수료, 영업관행을 선진화시키고 이러한 노력단계에서 소비자를 더 보호하고 고객들의 신뢰를 확고히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이동훈 금융위원회 보험과장은 규제 재검토와 관련한 금융위원회의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시행령과 감독규정과 감독규정시행세칙은 전면적인 재정비 작업 중에 있다특히 보험업계에서 피부로 직접 부딪치는 느끼는 감독규정과 감독규정 시행세칙에 대한 전면 재정비작업을 한 달 전부터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위원회가 규제 재검토와 관련해 진행사항은 총 네 가지인데, 현장점검반을 통한 건의사항 접수 협회를 통한 업계 의견 청취 보헙업과 관련된 전문가 집단의 의견 청취 금융위원회 내부적 제도 검토 등이다.

   

이동훈 과장은 감독규정, 감독규정세칙이 너무 많아 해석이 안 된다거나 시행령에 근거 없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감독규정들을 검토하고 있다감독규정과 시행세칙에 없는데도 업계를 괴롭히는 규제들에 대해 금융위 내부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네 가지 측면에서 보험업계를 규율하고 있는 법체계의 하위 규율들의 재정비작업을 하고 있다“8~9월까지 일차적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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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영 기자 shineja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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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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