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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여성 개발자’ 프로그램 출범..기술혁신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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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0, 2021, 13:03:45

세계 여성 개발자 누구나 이 프로그램에 지원
경력 개발·기술 혁신 관련 다양한 기회가 제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화웨이가 여성 개발자 프로그램을 출범해 기술혁 주도에 나섭니다. 

 

10일 화웨이에 따르면 전세계 여성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화웨이 여성 개발자(HUAWEI Women Developers, HWD)’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 개발자들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툴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권한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여성 개발자들에게 경력 개발과 기술 훈련을 위한 기회와 기반을 제공해 보다 많은 여성들이 기술 혁신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고자 합니다. 전세계 여성 개발자라면 누구나 이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디지털 경제에서 여성들이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는 더 많은 기회와 지원이 주어져야 합니다. 여성이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할수록 포용적이고 다양성이 존중 받는 사회로 더욱 빠르게 진일보 할 수 있습니다.

 

천리팡(Chen Lifang) 화웨이 대외협력 및 홍보부문 총괄사장은 “우리는 여성이 기술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믿는다”며 “화웨이 여성 개발자 프로그램(HWD)은 여성들이 자신의 재능과 특별한 가치를 잘 활용하고 그들의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 프로그램은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기술혁신과 경력 개발을 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 전문가들과의 폭넓은 교류를 맺고 실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험과 훈련에 참여할 기회도 선사합니다. 향후에는 여성 개발자를 위한 커뮤니티가 생성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도 개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화웨이는 ‘샤이닝 스타(Shing-Star)’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성 개발자에게 특별 인센티브를 제공, 기업가정신과 혁신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이 프로그램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참가자들을 향후 ‘화웨이 여성 개발자’ 프로그램에서 개최할 다양한 캠페인과 화웨이 주최 행사에 초청할 예정입니다.

 

화웨이는 지금까지 아일랜드,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여성을 위한 디지털 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화웨이가 미래 ICT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씨드 포 더 퓨처(Seeds for the future)’의 경우 교육생 중 30% 이상이 여성입니다.

 

한편, 화웨이는 한국에서도 미래 여성 ICT 인재 양성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화웨이는 이화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국내 유일의 여고생 대상 프로그래밍 대회인 ‘전국 여고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대회 참가 여학생들은 프로그래밍 언어 실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고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입상 학생들을 선발합니다. 지난 2016년에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약 600여명의 여고생들이 참여했습니다. 화웨이 여성 개발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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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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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논란 돌파구는 ‘K소스’…유럽 공략 본격화

백종원, 더본코리아 논란 돌파구는 ‘K소스’…유럽 공략 본격화

2025.07.04 08:52: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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