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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바젤Ⅲ 규제안 반영 ‘3대 리스크’ 관리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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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3, 2021, 09:03:57

운영·시장·신용 관리시스템 선제적 도입
그룹통합 리스크관리 표준체계 기반 마련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2023년부터 시행되는 바젤Ⅲ 규제 개편안을 반영한 3대 리스크(운영·시장·신용)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선제적으로 도입합니다.

 

23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시장리스크 관리시스템은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 도입입니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 바젤Ⅲ 규제 요건에 대비한 ‘신용리스크’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이 달 운영·시장리스크 관리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했습니다.

 

2023년 바젤Ⅲ의 운영위험 자본 산출방식이 신(新)표준방법으로 변경됨에 따라 금융그룹의 ‘운영리스크’ 관리체계는 물론 금리·주가·환율 등 시장 상황에 대한 보다 민감한 측정을 위한 ‘시장리스크’ 관리체계 도입도 필수 사항입니다.

 

이번에 추가로 구축된 그룹통합 운영·시장리스크 관리시스템은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우리은행 등 전 그룹사에 도입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은 잠재적 리스크 예방과 리스크 손실사건에 대한 관리강화를 통해 그룹 운영의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업무연속성계획(BCP)을 위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같은 예측 불가능한 위험 발생시 신속하게 영업력을 회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합니다. 이는 그룹통합 3대 리스크관리 표준체계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은 운영리스크 관리시스템을 조직문화에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5일부터·5일동안·5분평가”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따라 임직원들이 쉽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 시스템(User Interface)으로 구성했습니다.

 

더불어 리스크관리 업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스템 도입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교육영상 뿐만 아니라, 시스템 곳곳에 동영상을 삽입해 담당 직원들의 업무부담은 줄이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3대 리스크 관리시스템 조기 도입에 따라 제도 정착을 위한 유예기간을 확보하게 됐다”며 “바젤Ⅲ 개편안 시행전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와 이슈를 보완해 시스템을 더욱 개선하고 안정화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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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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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개 단지서만 집들이…서울 전셋값 상승세 ‘꿈틀꿈틀’

6월, 1개 단지서만 집들이…서울 전셋값 상승세 ‘꿈틀꿈틀’

2024.05.22 15:08:46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6월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2만594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물량인 4만2306가구와 비교할 경우 1만6366가구 줄은 수치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5029가구, 지방은 1만911가구인 것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예정물량이었던 2만4948가구, 1만7358가구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인천의 입주 예정물량이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1299가구, 인천은 339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수치였던 4946가구, 1만2454가구 대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입주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 1만335가구로 전년 동월(7548가구)보다 증가하며 서울, 인천과는 대조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남부권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안양시 비산동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광주시 초월읍 '힐스테이트 초월역 1·2BL(1097가구)',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공공분양, 1227가구) 등입니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1299가구)'에서만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1503가구)',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 아르테(1146가구)',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746가구)' 등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해 총 3개 단지에서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방은 대구(2540가구), 부산(2128가구), 충북(1945가구), 전남(1431가구), 경남(1053가구), 울산(967가구), 경북(703가구), 광주(144가구) 순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았습니다. 대전, 강원, 전북, 충남, 제주, 세종은 입주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통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을 경우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공급규모가 물량이 어느 정도 있을 때와 비교해 한정적이기 때문에 임대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거공간 마련에 있어 선택의 폭이 줄게 되고 결국 수요세가 늘 수 밖에 없어 가격 흐름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1개 단지에서만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서울의 경우 전세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동산R114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0.30%로 1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치구 별로 세분화했을 경우 보합을 기록한 강동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재고아파트 매물 소진과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전셋값은 계속해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6월까지 누적 입주물량이 1만가구 이상을 기록한 경상남·북도 등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입주가 몰림에 따라 전세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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