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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비율, 흥국生 '울고'..흥국화재는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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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06, 2015, 15:07:06

흥국生, 설계사·TM·방카 불판 가장 많아..손보사는 KB가 가장 높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생명보험사들의 불완전 판매 비율이 손해보험사들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생보사들 중에서는 흥국생명과 AIA생명과 동부생명이,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이 높은 불완전판매비율을 보인 곳으로 꼽혔다.  

 

6일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2014년 보험사 불완전판매비율(이하 불판비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보험의 불완전판매비율은 신계약 건수대비 품질보증해지, 민원해지, 무효건수의 비율로 소비자들이 보험상품과 계약에 불만족해 해지를 요구한 비율이다.

 

생명보험사에서는 흥국생명이 불완전판매비율 1.89%으로 가장 높았으며, 손해보험사 중에선 KB손보가 0.65%으로 가장 높아 불명예를 안았다. 흥국생명과 같은 계열사인 흥국화재는 오히려 손보사 중에서 가장 낮은 축에 속해 흥국생명과 대조를 이뤘다.

 

흥국생명은 TM채널에서의 불판비율이 3.11%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보험의 불판비율(2.42%)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계사 채널에서 불판비율이 2.26%로 생보사 평균 불판비율인 0.59%보다 4배 가량 높았으며 전년 불판비율이 1.12%에서 1.89%로 약 1.7배 가량 증가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보호 프로그램을 강화했는데 오히려 불판비율을 높이는 원인이 됐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발적으로 민원을 해지하는 건수가 늘어나면서 불판비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에 이어 두번재로 불판비율이 높은 곳은 AIA생명과 동부생명이었다. AIA생명의 설계사 불판비율이 1.98%, 동부생명은 1.94%로 집계됐다반면 불판비율이 가장 낮은 보험사는 푸르덴셜생명(0.15%)으로 기록됐다. 농협생명과 삼성생명도 각각 0.2%0.23%로 낮은 불판비율을 보였다.

 

손보사들의 불판비율은 생보사에 비해 대체로 낮았다. 손해보험사 중에선 KB손보가 불판비율 0.65%를 기록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손보 역시 홈쇼핑채널과 TM채널에서 불판비율이 각각 2.28%, 1.04%로 다른 판매채널보다 높았다.

 

현대해상의 불판비율이 0.55%로 두번째로 높았으며, 이어 에이스손보와 롯데손보가 각각 0.41%0.37%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농협손보의 불판비율은 0.1%로 가장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어 흥국화재가 0.14%, 한화손보가 0.16% 순으로 나타났다.

 

이기욱 금소연 사무처장은 "불완전판매비율은 보험사가 보험상품을 소비자에게 정상적으로 판매하는 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면서 "비율이 높거나 전년보다 증가하는 보험사는 문제가 있음을 증하는 것으로 금융당국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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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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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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