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편의점 와인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편의점 와인 서비스도 고객 편의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9일 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 온라인 공식몰 ‘칠성몰’과 손잡고 와인 픽업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칠성몰’에서 원하는 와인을 예약하고 수령 날짜와 희망 점포를 선택한 뒤 결제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이후 고객에게 알림톡이 발송되며 지정된 날짜에 가까운 세븐일레븐을 방문해 신분증과 주문 확인증을 제시한 뒤 상품을 수령하면 됩니다.
과거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만 판매되던 와인은 지난해 모바일앱을 통한 예약‧결제 서비스를 갖췄는데요. 여기에 다른 온라인몰과 연계한 픽업 서비스와 당일 배송 시스템까지 도입하는 등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와인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만큼 소비자 요구도 세분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칠성몰 와인 픽업 서비스 외에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을 통한 ‘와인 당일 배송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세븐앱(APP)’에서 오전 8시까지 와인을 예약하면 당일 18시에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는 수도권에 한해 이용 가능합니다.
고상봉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차별화 서비스 강화를 통해 오프라인 점포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