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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백악관 반도체 대책 화상회의 초청받아...대응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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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2, 2021, 09:04:27

이날 백악관의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반도체 회의 주재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 유일하게 초청..최시영 파운드리 사장 참석 유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미 백악관이 글로벌 반도체 품귀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현지 시간 오늘(12일) 화상으로 대책 회의를 개최합니다. 국내 기업 중에서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반도체 공급망 확충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오늘 대책 회의는 백악관의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주재합니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반도체와 공급망 복원에 대한 화상 CEO 서밋을 주재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참석 기업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만 TSMC 마이크론 등 반도체 회사와 포드 GM 등 자동차 업체 등 모두 19개 회사입니다.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은 김기남 부회장을 비롯해 고위 임원들이 지난 주말 백악관 화상회의와 관련한 대책 회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美정부 입장에선 반도체 쇼티지(공급 부족)사태를 막기 위해 반도체 공급망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에 대규모 투자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백악관 회의에는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이 참석이 유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오스틴 공장이 파운드리 공장인 데다, 추가 검토하고 있는 공장 역시 파운드리 라인인 만큼 최 사장이 적임자라는 평가입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에 170억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해 추가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하고, 오스틴 지역을 유력 후보지로 검토 중입니다. 

 

한편, 백악관은 “오늘 회의에서 미국의 일자리 계획과 반도체 등 주요 분야에 대한 미국의 공급망의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논의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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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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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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