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올 하반기의 주요 목표로 '매출 2조2898억원 달성'을 제시했다.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은 여의도 63빌딩에서 160여명의 임원, 부서장들이 모인 가운데 ‘2015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17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각 부문은 ‘핵심지표를 통한 내재가치(EV) 확대’라는 올해 경영전략에 맞춰 상반기 성과를 점검했다.
이어진 하반기 전략 방안에서 ▲가치기반 성장 ▲멀티채널 조직경쟁력 강화 ▲효율지표 개선 등 3개 과제가 제시됐다. 또한 이에 따른 12대 필수 달성 지표를 위한 세부 계획도 발표하고 공유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에 장기보험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GA·방카슈랑스 등 채널에서 시장맞춤형 영업 전략을 적극 추진했다. 이에 따라 보장성 상품 신계약이 전년 대비 19.4% 증가했고 자동차보험은 12.3%, 일반보험도 14% 성장했다.
한화손해보험은 하반기 원수보험료 2조2898억원 매출 달성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판매채널의 현장실행력을 강화해 성과를 확대하는 전사적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FP 중심의 전속 채널은 각 본부별로 특화된 상품과 정확한 언더라이팅으로 생산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면서 GA, 방카슈랑스, 다이렉트 등 전략 채널의 판매 비중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멀티채널 조직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교차설계사와 GA핵심설계사를 월 900명 이상 유지하자는 추진 지표를 신설해 시장지위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성과는 물론 향후 회사의 발전도 혁신활동을 발판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 며 “‘혁신기업’, ‘학습하는 조직’으로 정착하는 것이 우리들이 수행해야 할 우선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