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알리안츠생명이 지난 1일 출시한 변액유니버셜보험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무)알리안츠팀챌린지변액유니버셜보험’이 출시한지 2주일만에 초회보험료 100억원(이달 17일 기준 103억300만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알리안츠생명은 이번 실적에 대해 업계 최초로 변액유니버셜보험에 ‘팀워크’와 ‘경쟁’ 요소를 도입해 최적의 수익률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새로운 콘셉트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보험은 알리안츠생명이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고객 중심 변액보험’ 상품 중 하나다. ‘고객중심 변액보험’이란 고객이 투자리스크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상품 자체의 시스템이나 자산운용 구조에 의해 리스크를 관리해주는 형태의 변액보험을 말한다.
이번 유니버셜 보험은 안정성이 높은 채권형 펀드와 국내외 대표 자산운용사들에 의해 운용되는 팀챌린지 자산배분 펀드 6종 등 총 7개 펀드로 구성됐다.
기존 변액유니버셜보험은 고객들이 투자성향에 따라 국내주식형·채권형·해외혼합형 등 펀드를 직접 선택했다. 그러나 이번 상품은 국내외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는 6개 펀드를 대상으로 자신의 자산을 운용해 줄 팀(자산운용사)을 1개부터 6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6개 펀드는 국내 토종펀드와 국제펀드로 구성돼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국내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 3종과 신한BNP파리바,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즈, 하나UBS자산운용 등 국제적인 자산운용사의 펀드 3종이다.
6개 팀들은 사전에 주어진 ‘목표 변동성 10%’의 위험수준 내에서 각 사가 보유한 운용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자산을 운용한다. 알리안츠생명은 "6개의 자산운용사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고객들에게 최적의 수익률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이 직접 원하는 펀드에 투자할 수도 있다. 알리안츠생명 사이버센터(http://cyber.allianzlife.co.kr)와 스마트폰 앱인 모바일센터를 방문해 각 자산운용사 별 규모, 운용전략과 철학, 매니저 프로필, 실시간 펀드성과를 확인해, 수수료 없이 연 12회 자유롭게 펀드를 변경할 수 있다.
또 ‘채권형펀드 자동전환옵션’ 기능을 선택하면 목표수익률을 달성했을 때 계약자 적립금이 채권형펀드로 자동 이전돼 안정적으로 운용된다. 해약환급금의 50% 이내에서 연 12회, 월 2회까지 중도인출 할 수 있어 긴급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보험기간 동안 사망하면 사망보험금을 지급된다. 이밖에 14가지 선택특약을 통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질병은 물론 재해·어린이질벼 등이 보장된다. 10년 이상 경과된 유효한 계약(일시납형은 5년 이상)의 경우 연금전환 특약을 활용해 적립금을 연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각 운용사를 대표하는 펀드매니저가 고객의 자산을 운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최적의 수익률을 올린다는 것이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여기에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을 구사하고 목표변동성 이내에서 운용해 안정성까지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안츠생명은 이 상품 출시에 맞춰 ‘8월의 베스트 자산운용사를 찾아라’ 온라인 이벤트를 오는 8월 25일까지 실시한다. 이벤트 사이트(https://www.withallianz.co.kr/)로 접속해 8월 한달 동안 가장 수익률이 높을 것 같은 자산운용사를 적어 응모하면 된다.
정답자와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영화 예매권, 커피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9월 11일 알리안츠생명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