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악사(AXA)손해보험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5.4% 인상하기로 했다.
악사손보는 오는 25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5.4%,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4.5% 각각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손해율 악화에 따라 보험사들이 특약을 통해 개선에 나섰지만 올해 보험료 인상을 한 것은 악사손보가 처음이다. 악사손보를 시작으로 다른 중·소형 보험사들의 보험료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3년 전부터 업계 전체적으로 손해율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며 "마일리지 특약을 통해 우량 고객들에게 할인 범위를 확대하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 체감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악사손보는 보험료 인상시기인 25일부터 연 주행거리 5000km 이하 고객에게 할인율을 기존의 10%에서 17.4%(후 할인 기준, 개인용)로 확대한다. 연 주행거리 5000~9000km이하 고객들에 대한 할인율은 5.6%에서 11.2%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