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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생보업계 첫 인도네시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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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8, 2013, 10:10:20

24일 현지서 개업식.."10년내 15위안에 들겠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한화생명이 국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한화는 10년 내에 현지 시장에서 15위권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법인인 PT. Hanwha Life Insurance Indonesia(법인장:현정섭)의 개업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켐핀스키호텔에서 열린 개업식에는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백성택 아세안본부대사, 피르다우스 감독당국(OJK) 부위원장, 헨드리스만 인도네시아 생보협회 회장 등 업계관계자 30여명과 임직원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 PT. Hanwha Life Insurance Indonesia은 해외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현정섭 상무가 사령탑을 맡는다. 현지 법인은 자카르타에 위치하고 있으며 3개 본부, 13개 팀의 편제로 본격 영업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에도 생보업계 최초로 진출했다. 이는 글로벌 경영을 중시하는 그룹 김승연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 회사는 한국시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 현지 보험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10년내에 15위권(시장점유율)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화생명은 이미 주요 거점도시인 자카르타, 수라바야, 메단에 영업점을 개설했고 내년 말까지 5개 영업점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기타 핵심 거점도시로 우선 진출한 후 인근 주변도시로 확장해 나가는 방식으로 5년 내 전국 영업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오는 2014년까지 1000여명의 설계사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개인채널이 자리를 잡고 나면 방카슈랑스, TM 등으로 판매채널을 다양화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 4위의 인구 대국(2.4억명)인 인도네시아는 탄탄한 내수 기반과 풍부한 자원으로 최근 5년간 연 평균 6%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6.3%의 성장이 예상되는 신흥 보험시장이기도 하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진출 일지

- 201112: Multicor life 인수를 위한 MOU 체결

- 201211: 한국 금융위원회 및 인도네시아 재무부 보험국 인가 취득

- 201212: 주식양수도계약 체결 및 인수 완료

- 201310: PT. Hanwha Life Insurance Indonesia 영업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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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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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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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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