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NH농현손해보험의 김학현 대표가 새롭게 출시한 보험상품에 가장 먼저 가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급증하는 암발생률에 비해 보험 가입률이 저조한 고령자를 위해 암전용 보험인 ‘무배당 헤아림 시니어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학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서울 중구 소재 NHC지점을 방문, ‘헤아림 시니어 암보험’ 1호 가입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는 55년 생으로 올해 만 58세로 ‘헤아림 시니어 암보험’ 가입자 나이에 해당된다.
김학현 대표이사는 “고령자가 쉽고 편리하게 가입 가능하게 설계하도록 노력했다”며 “실버 계층의 암 발생에 따른 걱정을 덜어주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1호 가입자가 되고보니, 아내도 필요한 것 같아서 추천해 부부가 함께 가입하게 됐다”며 “금액이 높지 않아 암 보험이 없던 분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이다”고 덧붙였다.
‘헤아림 시니어 암보험’은 가속화되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55세부터 75세까지의 연령층이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일반암은 물론 발병률이 높은 위암, 간암, 폐암 등의 특정암과 백혈병, 뇌암, 혈액암 등 고액암을 집중 보장한다.
이 상품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고혈압과 당뇨병 유병자도 사전고지 없이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제도를 채택해 고령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다. 10년 갱신형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돼 보험료 증가에 대한 고객의 부담도 덜었다.
이 상품은 소액암 (유방암,생식기암,갑상선암 등) 발병으로 보험금 수령을 했어도 다시 일반암 진단을 받은 경우, 차액이 아닌 일반암 보험금의 100%를 추가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병 무병자는 보험료의 5%를 할인해 주며, 농협손보 기가입자도 1%를 추가로 할인해 주는 등 고객 혜택도 넓혔다.
만기환급형과 순수보장형 중 선택해 가입이 가능하다. 순수보장형 보험료 기준으로 65세 남자의 경우 월 7만원, 여자는 월 2만8000원으로 암진단시 일반암 2000만원, 특정암 3000만원, 고액암 최고 4000만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유방암과 생식기암은 600만원을 보장받는다.
NH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헤아림 시니어 암보험은 전국의 농·축협을 통해서 상품에 대한 상담과 가입이 가능하며, 농협손보 전담 설계사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 대표이사가 자사 상품에 첫 번째로 가입해 상품에 대한 마케팅 효과를 높이고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쌓는데 앞장서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