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lectronics 전기/전자

삼성의 ‘재도전’...‘갤럭시S21 올림픽 에디션’ 오는 6월 출시

URL복사

Thursday, May 20, 2021, 11:05:07

‘팬텀 블루’ 색상..‘삼성’ 영문 이름 없애고 올림픽 에디션 집중
홈페이지서 사전 예약 판매..삼성 측 “또 다시 취소는 없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지난해 도쿄 올림픽 연기로 출시가 무산됐던 삼성 갤럭시S20 ‘올림픽 에디션’이 오는 6월 초엔 ‘갤럭시S21’으로 돌아옵니다.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삼성모바일 영문 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와 함께 ‘갤럭시S21 올림픽 에디션’을 공개하고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갤럭시S21 올림픽 에디션은 일본에서만 판매되며 오는 6월 초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출고가는 아직 미정입니다. 

 

공개된 시안 속 제품 뒷면에는 NTT도코모 이름, 갤럭시 로고, 올림픽 상징인 오륜기가 그려져 있습니다. 기존에 우리가 봐오던 ‘SAMSUNG(삼성)’이란 상징 글자는 빠졌습니다. 기본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콘과 바탕화면은 도쿄 올림픽에 맞춰 제작됐습니다. 제품 색상은 보라색처럼 보이지만 ‘팬텀 블루’입니다. 포장 패키지도 올림픽 테마로 제작됐습니다. 

 

 

‘올림픽 에디션’은 갤럭시S21과 동일한 ▲(6.2인치) 풀HD+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1200만·1200만·6400만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 ▲1000만화소 전면 카메라 ▲8기가 바이트(GB) 램 ▲4000밀리암페아(mAh) 배터리 등의 사양을 갖췄습니다. 아울러 모바일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88을 탑재했으며, 저장용량은 256GB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NTT도코모와 함께 ‘갤럭시 S20+’를 기반으로 한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도쿄 올림픽은 1년 뒤로 연기돼 제품 출시가 무산됐습니다.

 
당시 삼성전자 일본 법인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연기 결정으로 갤럭시 S20+ 올림픽 에디션 발매를 중지한다”고 전하며, 이후 출시 여부는 미정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19일 자사 삼성모바일 영문 뉴스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일본의 일부 의료 전문가는 행사 연기를 주장하고 있지만, 올림픽이 언제 열리든 상관없이 이번 ‘갤럭시S21 올림픽 에디션’은 꼭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3월 IOC는 그동안 연기됐던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개최를 오는 7월 23일과 8월 24일 개최하기로 확정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배너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