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농협금융(대표 손병환)은 손병환 회장이 계열사의 DT(디지털 전환)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우수 조직과 임직원을 격려하는 ‘디지털 현장경영’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손병환 회장은 매월 농협금융 계열사 중 DT추진 우수 사업장을 찾아 현장 직원과 고객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그룹 전략에 반영할 계획인데요. 농협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불편 요소를 해소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손 회장은 지난달 31일 첫 번째 디지털 현장경영 계열사로 NH농협캐피탈을 택했습니다. 차세대 전산시스템 오픈에 이어 곧장 모바일 앱 개발에 착수하는 캐피탈 DT추진 부서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시스템 개편에 따른 고객 불편사항은 없는지 직접 점검했습니다.
손 회장은 “농협금융은 선제적으로 IT(정보통신) 인프라에 투자하고, 고객과 임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DT추진을 통해 시장 흐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계열사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농협금융은 디지털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은행 3200억원, 생명 484억원, 증권 469억원 등 약 5000억원을 IT부문에 투자해 고객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