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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업계 유급휴직 지원 종료 위기…노동자 부담 가중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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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03, 2021, 10:06:38

3일 고용정책심의회서 연장 불발시 무급휴직 돌입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정부의 항공업계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이 이달 말 종료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무급휴직 시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은 최근 고용노동부에 무급휴업·휴직 고용유지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고용노동부는 특별고용지원 업종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LCC들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계획서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상황과 재무 안정성 확보를 위해 휴직이 불가피하다는 점, 다음달부터 무급휴직을 진행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집니다.

 

유급휴직 고용유지 지원의 경우 기업이 지급한 휴직 수당의 3분의 2를 정부가 지원하면서 노동자가 통상임금의 100% 또는 평균 임금의 70%를 받을 수 있지만 무급휴직 지원은 평균 임금의 50% 수준만 노동자에게 지급됩니다.

 

무급휴직 지원금은 사업장 기준 최대 270일까지만 지원되고 유급휴직 지원금과 달리 지원 기간이 1년 단위로 갱신되지 않습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무급휴직 지원금을 받은 LCC들은 향후 7개월 동안만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항공업계와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항공업계 유급휴직 고용유지 지원은 연간 180일만 가능해 연장이 안 되면 6월 30일 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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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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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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