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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D엔진, 한국 조선소 수주 점유율 100% 수준에 추진엔진 수요도 한국 기업 집중될 것…투자의견 매수”-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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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6, 2021, 08:06:59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HSD엔진에 대해 유럽 메이저 선주사들의 LNG추진기술 선택으로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 점유율이 사실상 100% 수준을 보임에 따라 글로벌 추진엔진 수요도 한국 엔진 제작기업으로 집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제시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 조선소들이 주력 선종에서 수주 점유율 100%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추진엔진 수요 역시 모조리 한국의 엔진 제작기업으로 집중되는 모습이 차차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국의 조선소 숫자에 비해 실질적인 엔진 제작기업은 HSD엔진을 비롯해 단 둘 뿐이라는 점에서 HSD엔진의 성장폭은 매우 장기적인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500만 주 대주주 보유 지분이 블락딜 형태로 시장에 나오면서 HSD엔진 주가는 전일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며 “대주주 지분 매각 이유는 600만주 가량의 전환사채 주식 전환을 앞두고 비슷한 규모의 주식보유량을 줄인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HSD엔진의 대차대조표에 계상돼 있는 전환사채는 218억 원으로 이번에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될 마지막 물량으로 볼수 있다”며 “전환사채 주식전환이 이루어지면 대주주 보유지분량은 33.5%로 변동이 없어지게 되고 오버행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되는 만큼 HSD엔진의 단기 주가 급락은 다시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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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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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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