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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험사기 3015억원 적발..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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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7, 2015, 09:09:15

금감원, 보험사기 척결 특별대책 결과 발표..장기보험·車보험 사기 가장 많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한 3015억으로 집계됐다. 보험사기 혐의자는 0.6% 증가한 4만960명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보험사기 척결 특별대책’을 마련한 결과, 생명보험과 장기손해보험 적발금액이 30.3%로 대폭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보험종목별로는 적발금액 중 생명보험·장기손해보험의 비중이 49.7%, 자동차보험의 비중이 47.2%로 가장 많았다. 다만, 자동차보험의 경우 지난해보다 8% 감소한 수치다. 외제차 사고와 다수가 연루된 보험사기 등에 집중조사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주로 보험사들과 기획·공동조사를 통해 수사기관에 의뢰했다. 이 결과, 올해 상반기 적발금액이 40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98억)보다 37.4% 크게 늘었다. 반면, 보험사의 현장조사를 통한 자제적발 규모는 2357억원으로 지난해(2151억)보다 9.6% 증가했다.


보험사기 적발자들의 유형을 살펴보면 주로 소위 ‘나이롱환자’로 불리는 허위·과다입원 및 허위·과다장해 의 경우가 많았다. 이들은 일부 문제 의료인과 보험사기 브로커와 공모해 사무장병원을 개설한 병원에서 허위 입원확인서 또는 허위 장해진단서를 발급했다.


사기혐의자는 40대 이하 남성의 비중은 감소한 반면, 50대 이상 고연령층은 39.2%로 증가했다. 여성보험사기 혐의자도 28.5로 늘었다. 혐의자 대부분은 무직·일용직(25.1%) 또는 회사원(20.5%)였고, 자영업자도 7.5%를 차지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 보험사기신고센터에 접수된 제보는 2368건으로 우수제보자 1886명에 대해 총 9억8000만원을, 제보자 1인당 평균 518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준호 금융감독원 보험조사 국장은 “금감원은 우리사회에서 보험사기가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보험사가 계약을 인수하고 보험금 지급심사 과정에서 적극 대응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며 “검찰과 경찰, 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서도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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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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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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