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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이앤씨, 주주가치 제고 차원 100% 무상증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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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02, 2021, 11:07:30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세원이앤씨(대표 유승주·이종인)가 무상증자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신규 사업 추진에 나선다.

세원이앤씨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증자 후 발행주식수는 기존 7146만1119주에서 1억4292만100주로 증가된다. 신주 배정일은 7월 16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5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유통주식수를 증가시켜 거래량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무상증자를 계기로 주주 및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주주친화적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원이앤씨는 최근 보유자산 매각과 자금조달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자본 확충에 성공한데 이어 기존 사업부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증대에 나서고 있다. 장기 적자사업인 유공압기기 사업부의 매각을 추진 중이고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셀론텍의 공개매각도 진행하고 있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을 본격화한 세원이앤씨는 기존 화공플랜트기기의 질적 성장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확보된 자금을 활용해 신규 사업 투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 및 석유화학 시황 호조 등으로 화공플랜트기기 사업이 활기를 보이고 있어 올 하반기 다수의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만간 추진 중인 신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대외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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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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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2025.05.19 20:50:5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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