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마이크로바이옴 상장 1호기업 비피도(대표 지근억)가 노블젠(대표 김태현)과 손잡고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비피도는 지난 2일 ‘비피더스 발현플랫폼 기반 광범위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에 사용될 비피더스 발현플랫폼은 미국 FDA에서 GRAS인증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Bifidobacterium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기존 대장균 기반의 발현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피더스 발현플랫폼은 비피더스균에서 확보한 프로모터, 복제유전자, 선택마커 등을 이용하여 독자적인 발현벡터를 통해 외래 유전자를 세포내, 세포 표면, 세포 밖으로 발현시켜 다양한 용도의 유전자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비피도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노블젠은 COVID19를 포함하여 타미플루 내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치료할 수 있는 광범위 바이러스 치료제, NVG308을 개발하여 주목받는 등 바이러스 치료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곳이다.
지 대표는 “비피도의 비피더스 발현플랫폼과 노블젠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물질의 효능과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실질적인 치료제 사업화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