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하나카드가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제휴카드를 선보였습니다.
하나카드(대표 권길주)는 지난 2일 신세계백화점(대표 차정호)과 ‘신세계-하나카드’ 출시 및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위한 제휴 협약식을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하나카드와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협약으로 ‘모두의 신세계 하나카드’를 첫 상품으로 출시했습니다. 2018년 10월 출시한 2종의 체크카드(신세계 하나·시코르체크카드)에 이어 출시 3년만에 신용·체크카드 라인업을 모두 갖추게 됐습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제휴카드 이용 손님에게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마케팅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카드와 신세계백화점은 제휴카드를 기반으로 ▲하나카드의 디지털 기술 ▲전국 12개 지역에서 신세계백화점의 오프라인 매장 ▲최근 이베이 코리아 인수 등 공격적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부문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손님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콜라보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출시한 모두의 신세계 하나카드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제공하는 백화점 5% 할인과 2시간 무료 주차 및 신세계 포인트 적립 등 신세계백화점 제휴서비스 혜택이 기본으로 탑재됩니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인 경우 하나카드에서 제공하는 신세계백화점·문화센터·시코르닷컴 이용 시 결제 금액의 5%(2만원·월)를 청구할인하는 혜택을 메인 서비스로 담았습니다.
또 간편결제(1Q페이·쓱페이·카카오페이)로 온·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시 결제 금액의 5% (1만원·월) 스타벅스·성심당 등 커피·베이커리 업종의 대표적인 프렌차이즈 가맹점과 전국의 모든 택시 이용 시 20%(1만원·월) 청구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 ▲대형 놀이공원(에버랜드·서울랜드 등) ▲워터파크(캐리비언베이·오션월드·블루캐니언 등) ▲티켓링크를 통한 프로야구·축구 예매 시 30% 청구할인 혜택도 포함됐습니다.
모두의 신세계 하나카드 연회비는 국내용·국내외 겸용 모두 1만2000원으로 신세계백화점 앱·홈페이지·SSG페이 앱 및 하나카드 앱·홈페이지나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월 말 대전 엑스포 공원 내에 오픈 예정인 대전 신세계 엑스포점의성공적인 출점을 기념해 대전·충청지역 내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한 제휴카드 발급과 하나카드의 ‘온통대전’·‘여민전’ 등 지자체 지역화폐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오프닝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손님들의 소비심리 확산 및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의 명품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백화점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신세계백화점과의 제휴를 통해 지역거점 마케팅을 활성화하는 것에 1차 목표를 두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후 백화점 VIP 고객과 은행 PB 손님 등을 위한 프리미엄 상품 출시 및 문화 마케팅 추진하고 하나카드 1Q페이의 신세계백화점 내 결제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금융사와 유통사 간의 성공적인 제휴 모델을 만드는 것에 방점을 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