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마켓컬리는 1년 내내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EDLP(Every Day Low Price) 정책을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이후 관련 상품군의 판매량이 1~3월보다 33% 증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의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온라인 기준 최저가로 판매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게 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마켓컬리는 ‘365일 최저가 도전’ 전용관을 통해 고객 구매 빈도가 높은 신선식품과 쌀·라면 등 필수 식품의 80여가지 상품을 온라인몰 최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가격은 싸지만 맛과 생산 방식 등을 꼼꼼히 따져 고품질의 상품을 엄선했습니다.
EDLP 상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상품은 3개월 간 55만개 이상 판매된 DOLE 실속 바나나(1.1kg)이며, 연세우유 전용목장우유·애호박·아보카도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마켓컬리 고객이 장보기를 할 때 EDLP 상품을 선호하는 현상도 눈에 띄게 나타났습니다.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모든 아보카도 중 EDLP 아보카도의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86%이며, 콩나물·가지 역시 EDLP 상품 비중이 각각 71%·66%에 달했습니다.
EDLP 상품의 판매량은 지난 4월부터 매달 평균 16%씩 늘어났는데요. 이는 EDLP 상품에 만족스러운 구매 경험을 쌓은 고객이 꾸준하게 재구매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마켓컬리는 다양한 EDLP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협력사와 손잡고 새로운 상품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그 중 매일유업과 협업해 만든 ‘My Basic 매일 좋은 1A 우유’는 ESL 무균화 공법으로 갓 착유한 원유의 신선함을 유지시켜 깔끔한 맛을 강조했습니다. 세균수 기준 1A등급 원유임에도 불구하고 900㎖ 기준 185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EDLP 상품 중 첫 비식품 카테고리인 화장지·키친타올·티슈의 경우 형광증백제를 넣지 않은 100% 천연펄프 소재로 만들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