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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 “우진기전, 상반기 수주 1041억...신재생에너지 분야 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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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5, 2021, 11:07:19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에이루트는 관계사 우진기전의 상반기 수주금액이 1041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773억원) 대비 35% 성장한 수주 실적이다.

 

우진기전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수상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약 290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도시바 에너지앤시스템스앤 솔루션스’와 수소연료전지 도입을 논의하고 있어 향후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분야는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전압강하보상장치(AVC),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전력품질 솔루션 분야에서도 약 27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를 중심으로 전방산업의 공장증설 및 설비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우진기전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이 내년으로 계획된 시설 투자의 일부를 올해 하반기 중으로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산업을 중심으로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뉴딜 정책 역시 정부 주도로 대규모 재정이 투자될 예정으로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분야도 수주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러한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고려해 볼 때 회사의 올해 전체 수주실적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우진기전은 1984년 설립된 통합 전력 플랫폼 기업으로, 산업용 전력기기 유통 및 전력 토탈 솔루션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재생에너지 등 전방산업에 삼성, SK, LG와 같은 대기업을 비롯해 3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 중이다.

 

에이루트는 지난 6월 우진기전을 소유 중인 ‘우진홀딩스’의 지분 30.7%를 자회사(지오닉스)로부터 인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우진홀딩스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한 사모펀드에 투자하면서 CB 전량을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한 바 있다. 향후 에이루트가 이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우진기전의 경영권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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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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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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