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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 1000억원 출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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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25, 2021, 11:07:18

총 4000억원 이상 조성 목표..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시장 선점 지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올해 상반기 500억원 ESG 출자사업에 이어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출자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수은의 이번 투자 결정은 미래차 중심으로 자동차 패러다임을 신속히 전환하고,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 마중물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1000억원 규모의 수은 출자금은 전기·수소·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친환경선박, 항공우주 등 K-뉴딜과 연관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 투자될 예정으로 최종적인 펀드 조성 규모는 4000억원 이상입니다. 
 
수은은 정부의 K-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운용사의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투자 극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PEF 운용사의 투자계획에 비례해서 출자금을 차등 배분할 예정으로, 운용사의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투자금액이 크면 클수록 수은의 출자금이 더 커지는 구조입니다.
 
특히 운용사가 수은 출자금액의 1.5배 이상을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 투자토록 약정하는 대신 이를 초과해 투자할 경우 수은에 귀속되는 기준수익률의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지난 1일 확정·발표한 ‘수은 ESG 경영 로드맵’에 따라 운용사 선정시 ESG 요소를 평가 항목에 반영해 사회적 책임투자도 도모할 계획입니다.

 
방 행장은 “기존 내연기관으로 대표되는 자동차 산업이 ICT 등 첨단산업과 융복합되면서 친환경·지능화 등 서비스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변화되고 있고, 자동차 생태계도 배터리·통신기기 등 부품을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이 관련 부품·소재 및 전·후방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설비투자, M&A에 필요한 중장기적인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은의 차세대 모빌리티 펀드 출자사업은 지난 23일 수은 홈페이지에 공고됐으며, 운용사 선정 후 기획재정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 최종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수은은 K-뉴딜 글로벌화 촉진을 위해 올해부터 10년간 총 80조원의 자금을 뉴딜 분야에 공급할 예정으로 미래모빌리티 분야에만 17조5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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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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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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