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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베트남 박퐁지역에 보건소 설립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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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02, 2015, 10:11:02

낙후된 보건소 신축해 완공..건강보험증 9925장도 전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이 베트남 낙후지역 의료지원을 위해 보건소를 신축해 기증하고 건강보험증을 전달하는 등 생명사랑 실천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30 베트남 북부 호아빈 성, 까오퐁 현, 박퐁지역에 지역주민을 위한 보건소를 신축해 지방정부에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


보건소는 지난 4월 첫 삽을 뜬 후 7개월만에 완공됐으며, 건강검진실, 응급실, 분만실, 입원실, 예방접종실 등 8개 보건시설을 모두 갖춰 종합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퐁지역은 인구 4만4485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기존 임시보건시설이 매우 낙후되어 치료실 및 응급실 등은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특히 호흡기 감염, 설사, 기후로 인한 피부병, 수인성 질병 등 흔히 발생하는 질병조차 진단과 치료가 불가능했다. 보건소 분만실이 낙후돼 출산이 어렵고, 아동 예방접종과 응급처치 장소 또한 없어 5세 미만 아동의 생존율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아이들을 위한 치료를 위해서는 멀리 떨어진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도로 형편도 좋지 않은 편이어서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고.

      

이날 박퐁 보건소 개소식에는 백종국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 호 수안 융 가오퐁 인민위원회 부시장 등 120명이 참석해 한화생명의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작년에도 호아빈 성에 유치원을 기증하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생명보험업의 특성을 살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최초로 건강보험증을 전달해 왔다. 작년에 이어 올해 4~5월에도 빈딘, 호치민, 지아라이, 람동, 동텁, 껀터 등 11개 지역 취약계층에게 건강보험증 9925장을 전달해 총 2만347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베트남은 건강보험증을 개인이 매년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취약계층의 경우 정부가 70%를 보조하기 때문에 30%의 금액만 부담하면 되지만, 어려운 노약자와 어린이들을 위해 한화생명이 건강보험증을 지원하게 된 것.

      

한화생명은 사랑의 집짓기 사업도 실시했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국유지를 기증받아 응에안, 카인호아, 까마우 지역에 12채의 집을 건축하고, 취약계층에게 양도해 자립을 돕고 있다. 한화생명은 2013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145채의 집을 기부했다.

      

백종국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은 생명보험사로 지역주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지원을 선물하게 돼 매우 기쁘다앞으로도 한화생명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보험사로 베트남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의 이러한 사회공헌활동들은 민관협력사업으로 진행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베트남 정부에서 국유지를 기증하고, 한화생명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베트남 현지 NGO가 협력하여 현지인이 꼭 필요로 하는 부분을 맞춤 지원한 것이다.

      

한화생명은 200941일 국내 생명보험사로 최초로 베트남 보험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생명보험사가 단독으로 지분 100%를 출자해 해외 보험영업을 위한 현지법인을 설립한 것도 첫 사례다. 진출 7년째를 맞이한 현재, 안정적인 조직확보와 높은 신계약 실적, 효율 향상 등으로 우수 해외진출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의 수입보험료 실적은 200916억원에서 2014227억원으로 14배 이상 신장 했으며, 올해에는 6월까지 145억원으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점포 수도 20095개에서 20156월말 현재 호치민, 하노이, 다낭, 껀터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49개로 늘어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했다. 13회 유지율 또한 201038%에 불과했지만 20156월 현재 71%로 상승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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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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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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