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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폐기물 소각기업 3곳 추가 인수…환경기업 M&A 행보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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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01, 2021, 10:08:10

의료폐기물 소각용량 하루 139톤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2위 도약
사업장폐기물 소각용량 국내 1위 사업자 지위 굳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폐기물 소각기업 4곳을 지난 6월 인수한 데 이어 추가로 3곳을 인수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대표 안재현)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도시환경, 이메디원, 그린환경기술 등 3개 기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약 2000여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하고 있는 각 기업의 주식 전량(지분율 100%)을 인수합니다. 향후 매매대금 조정 과정을 거쳐 최종 인수금액이 확정되며 SK에코플랜트는 보유금과 인수금융 등을 활용해 인수대금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사명 변경 후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앵커로 활용한 볼트온(유사기업과의 인수·합병) 전략에 따라 지난 6월 클렌코, 대원그린에너지, 새한환경, 디디에스 등 폐기물 소각기업 4곳을 인수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로 3곳을 인수하면서 하루 968톤(의료폐기물 제외)의 사업장폐기물 소각용량을 보유한 국내 1위 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했으며 의료폐기물 소각용량 또한 하루 139톤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2위로 도약했습니다.

 

특히 의료폐기물 소각의 경우 병원균의 2차 감염 우려로 규제가 엄격해 진입 장벽이 높으며 인구 고령화와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의료기관 이용 증가로 미래 성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번 인수는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도시환경은 경기 연천에서 의료폐기물 소각과 폐열을 활용한 스팀 공급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소각로 2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처리용량은 44톤입니다. 수도권에 위치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의료폐기물 처리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를 신속히 처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메디원도 전남 장흥에 위치한 의료폐기물 처리기업으로 소각로 2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처리용량은 59톤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도시환경과 이메디원을 포함해 지난 6월에 인수한 충남 의료폐기물 소각기업인 디디에스까지 전국적인 의료폐기물 처리망을 갖추게 됐으며 이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입니다.

 

그린환경기술은 충남 천안 소재의 사업장폐기물 소각기업으로 소각로 1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처리용량은 90톤입니다. 현재 폐열을 활용한 발전사업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장폐기물에 이어 의료폐기물 소각사업도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다양한 혁신기술을 연결하며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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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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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2025.11.05 17:29:2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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