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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한국정보통신기술協, 디지털 금융 혁신 협약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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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5, 2021, 09:08:32

은행, 금융에 ICT 신기술 접목..협회는 금융 분야 진출 윈윈 기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와 디지털 금융 혁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금융 혁신과 대한민국 ICT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정보통신기술 표준 제정 및 보급을 위해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전문 인증기관으로, 소프트웨어의 안정성 제고를 위한 시험·인증·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4일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하나은행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디지털 금융 혁신 사업 및 정책 공유 ▲ICT 시험·인증 분야 기술 교류 ▲차세대 디지털 금융서비스 개발 및 실증 연구 ▲디지털 전환 교육 등 융합형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소통과 협력의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이종산업의 특화·혁신 ICT 및 정보보안 기술을 안정적으로 금융서비스에 이식할 수 있게 됐는데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그간 축적된 비금융 분야의 ICT와 정보보안 기술을 금융 분야로 확대 적용해 첨단 금융서비스의 품질과 신뢰성 확보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협약 체결과 동시에 양사는 하나은행이 자체적으로 추진해온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준비에 역량을 우선 집중키로 했습니다. 하나은행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자문을 바탕으로 하나원큐 사설 인증 고도화에 나섭니다.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플랫폼 DT University 교육 과정에 협회의 ‘TTA 아카데미’ 과정을 연동하는 것 또한 검토 중입니다.

 

이주환 하나은행 정보보호본부장은 “하나은행의 금융 특화 ICT·정보보안 노하우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ICT 표준화·검증 기술과 만나 융합형 디지털 금융 혁신의 초석이 마련됐다”며 “초개인화 시대를 맞아 손님맞춤형 서비스는 물론 손님들이 안심하실 수 있는 보다 높은 기술 신뢰도가 요구되는 만큼 믿을 수 있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민관 양사가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철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장은 “양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혁신기반의 차세대 금융 서비스 창출과 기술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안전한 전자금융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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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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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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