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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Q 영업이익 흑자 전환…“그로서리 강화·자회사 성장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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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2, 2021, 13:08:37

2분기 영업이익 76억원..전년 대비 550억원 증가
할인점 신장세 확대..주요 자회사 외형 확대·성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할인점 기존점 신장과 주요 자회사들의 외형 확대 등에 힘입어 3년 만에 2분기 실적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474억 영업손실을 냈던 지난해 대비 550억원 증가했습니다.

 

순매출액은 5조86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습니다. 별도 실적 역시 기존점 신장폭 확대로 흑자전환했습니다. 별도 기준 총매출액은 3조8940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9.6%, 208억원 올랐습니다.

 

특히 할인점 기존점이 5분기 연속 증가 폭을 키우며 별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이마트의 그로서리 강화 전략이 할인점 신장세 확대의 주 요인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이마트의 2분기 카테고리별 실적을 살펴보면 식품 매출이 15.7%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크게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레이더스 매출은 전년 대비 21% 상승한 8005억원, 영업이익은 61.2% 오른 266억원으로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갔습니다. 전문점 사업은 63억 흑자를 기록한 노브랜드를 필두로 영업손익을 전년 대비 46억 개선해 흑자 달성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주요 연결 자회사들도 고르게 성장하며 연결 손익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SSG닷컴은 총거래액(GMV)이 2분기 19%, 상반기 합산 17% 신장하며 2조5806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영업이익은 2분기 이커머스 경쟁 심화로 다소 감소했으나 상반기 합산으로는 전년 대비 38억원을 개선했습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3분기에 이어 분기 흑자를 재달성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는데요.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479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0억 증가한 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점포수는 186개점 증가한 5509개로 나타났습니다.

 

또 신세계TV쇼핑은 매출 635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완화로 매출은 전년 대비 8.2% 오른 3324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 증가한 8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마트의 미국 법인인 PK리테일홀딩스는 전년보다 70억원 증가한 10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이밖에도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I&C 등이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기존점 신장과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연결 및 별도 2분기 실적이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며 “앞으로도 각 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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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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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안산 데이터센터, 2조원 생산유발·9천명 취업 창출 효과”

카카오 “안산 데이터센터, 2조원 생산유발·9천명 취업 창출 효과”

2025.10.23 13:47:4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교수와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향후 4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직접편익 763억과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이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에 달하는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 763억원 규모의 직접편익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가 412억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의 경우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 299억원 ▲연구개발(R&D) 협력 86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매년 ERICA와 공동으로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전문가가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 ▲취약계층 지원 4억의 편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환경에 맞춘 도입 컨설팅과 클라우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운영 기간 누적 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에 따른 투자와 지출이 2조5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약 9084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약 8931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석은 건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용까지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산업 활동을 견인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 ▲문화·과학 행사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향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산시가 2020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4.8%에 그쳤습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와 한양대는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이뤄진 노력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지·산·학' 상생 거버넌스 모델을 점검하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건강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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