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NFC 결제 솔루션 스타트업 ‘올링크’와 아이폰 전용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월 유통기한 임박상품 거래 플랫폼 ‘라스트오더’에 이은 두 번째 롯데벤처스 투자 스타트업 협업 사례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븐일레븐은 올링크의 아이폰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올링크는 롯데벤처스가 직접 발굴해 투자한 스타트업으로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를 이용한 정보 전달 솔루션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아이폰으로 일반 간편결제 페이와 같은 ‘터치 결제’ 서비스를 구현했습니다.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에셋페이를 활용한 아이폰 간편결제 서비스를 세븐일레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하지 못했던 아이폰 사용자들, 특히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에게 결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인회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은 “향후 올링크와 협업을 통해 무인점포 출입인증, 멤버십 적립, 성인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