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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쇄신 의지 있나”…남양 홍원식 회장직 ‘유지’, 두 아들은 ‘복직·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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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9, 2021, 17:08:58

회장직 여전히 유지..상반기 보수 약 9억 받아
장남 매각 하루 전 상무 복직·차남 상무보 승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봄 대국민 사과를 통해 사실상 ‘오너일기 퇴진’을 공식화했던 남양유업의 경영 쇄신 노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불가리스 사태’의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힌 홍원식 남양유업이 여전히 회장실로 출근하고 있고 두 아들은 해임된 지 한 달 만에 복직하거나 임원으로 승진했기 때문입니다.

 

19일 남양유업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홍원식 회장은 현재에도 회장 직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근 여부 또한 ‘상근’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8억8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4월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광고를 했습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 불매운동의 대상이 되고 식품당국으로부터 고발되는 등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습니다. 홍원식 회장은 당시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사퇴 약속’을 아직까지 지키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홍 회장의 두 아들도 여전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장남 홍진석 상무는 회삿돈 유용 의혹을 받아 지난 4월 보직 해임됐는데요. 매각 발표 하루 전인 지난 5월 26일 전략기획 담당 상무로 복직했습니다. 또 차남인 홍범식 외식사업본부장은 같은 날 미등기 임원(상무보)로 승진하기까지 했습니다.

 

남양유업 측은 “자사 임원 현황은 현재 진행 중인 매각 계약 종결 이후 변동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한앤컴퍼니와의 매각 절차 역시 주주총회 일정을 일방적으로 연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일각에서는 ‘말 뿐인 경영 쇄신이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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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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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車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 합류…SDV 파트너십 확대

LG전자, 글로벌 車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 합류…SDV 파트너십 확대

2025.10.23 10:09:4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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