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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은퇴 준비 때 이런 실수는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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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5, 2015, 12:11:15

은퇴연구소, ‘예비 은퇴부부가 하기 쉬운 7가지’ 실수 발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남편하고 함께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아이 키우고 급급하게만 살았지, 은퇴 후의 시간이 참 중요한데 준비가 안 돼 있었던 것 같아요. 좀 더 일찍 생각했더라면 막상 닥쳤을 때 마냥 버거워 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삼성생명 은퇴자 아내)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25일 ‘은퇴에 관한 부부의 7가지 실수’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울을 포함해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5~74세의 비은퇴 가구 대표자 178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번 보고서는 은퇴준비와 관련해서 부분들이 하기 쉬운 실수들을 분석해 올바른 은퇴준비의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국민들의 평균 수명은 길어지면서 은퇴 이후 삶의 기간이 길어진 만큼, 은퇴준비가 단순한 재테크가 아니라 전반적인 생애설계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분석한 은퇴 부부들이 하기 쉬운 실수로 우선 은퇴 후 필요한 돈에 대해 계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은퇴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비은퇴자 10명 중 7명은 은퇴 후 필요한 소득에 대해 계산해본 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유고 시 홀로 남았을 때 노후계획에 대한 생각을 해봤다는 응답자도 20%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부부 5쌍중 2쌍(응답자 35%)은 돈 문제를 서로 상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화를 나누지 않는 이유로는 65.8%의 부부가 한 사람이 알아서 관리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절반이 넘는 부부(55%)가 장기간병비 마련을 준비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간병비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



또 은퇴연구소 조사결과, 중장년층 부부 중 자녀지원과 노후준비를 맞바꾼 경우가 많았다. 비은퇴자 가구의 67%가 노후준비가 어렵더라도 자녀를 우선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50대 가구의 경우 최근 10년간 지출한 자녀 교육비가 1억원이 넘는다는 결과도 있다.


이에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은퇴 준비가 시급한 50대가 자녀 교육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고 있어 노후준비와 균형있게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은퇴 후 재무적인 측면외에 건강, 대인관계 등 비재무적인 측면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40~50대 부분의 32%만 은퇴 후 삶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고 답해 은퇴 후 삶의 만족도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상당수의 중장년층이 삶에 대한 마무리를 위한 준비도 부족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5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40대 이상의 성인 중 증여와 상속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본 경우는 12.3%에 불과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부의 은퇴설계 안에는 반드시 상속설계와 생애 마지막 순간에 대한 의료적 의사결정이 함께 포함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본인 또는 배우자 유고 때 남은 가족들의 혼란과 갈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윤성은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은퇴준비는 막연한 계획보다 각자의 사정을 고려한 실질적인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배우자와의 대화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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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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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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