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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게부터”…배달의민족, ‘안심일터 만들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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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02, 2021, 09:09:59

소규모 사업장 성희롱·폭언·폭행 예방..상호존중 문화 조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폭언∙ 폭행 예방에 나섭니다.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양성평등 주간(9월 1~7일)에 맞춰 ‘우리 가게 안심일터 만들기’ 캠페인에 나선다고 2일 밝혔습니다. 서울시·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위드유센터)와 손잡고 소규모 사업장 내 상호 존중 문화를 조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이 캠페인은 서울시·위드유센터와 지난 1월 체결한 ‘외식업 사업장 내 성평등 조성’ 협약에 따른 것입니다. 소규모 사업장들은 체계적인 피해지원 및 예방 시스템을 갖추는 데 현실적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요. 이번 캠페인을 바탕으로 점주와 근로자, 고객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안심할 수 있는 매장 환경 만들기를 추진합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상호 존중 메시지·성희롱 예방 대응·법령 안내 등이 담긴 ‘안심일터 키트’를 제작해 종업원 30인 미만의 1000개 업소에 무료로 배포합니다. 안심일터 키트는 포스터와 POP(매장 안팎에 설치하는 모든 광고·안내판)·스티커·안심일터 가이드·성희롱 예방 대응 안내서 등 총 5종으로 구성됐습니다. 

 

포스터와 POP에는 산업안전보호법에 따른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 조치 및 처벌 안내문을 포함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1월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위드유센터가 제작한 ‘성희롱 없는 일터를 위한 예방∙대응 안내서’를 소규모 외식업 사업주에게 배포한 바 있습니다.

 

사업주 대상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교육은 배민아카데미 라이브 강의로 다음달 1일 실시합니다. 첫째 세션은 김윤나 말마음연구소장이 사업주와 직원·고객 간 신뢰를 쌓고 서로 존중하는 대화법을, 둘째 세션에서는 안정은 노무사가 성차별·성희롱 발생 시 점주의 예방책 및 사후 대응 매뉴얼을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앞으로도 우아한형제들은 식당 사장님과 종업원, 고객 간 상호 존중 및 보호의 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따뜻한 배려의 문화를 만들고 인식 확산 및 예방 교육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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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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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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